Kim Feel
그때 그 아인 (Someday, the Boy)
[Verse 1]
길었던 하루 그림잔
아직도 아픔을 서성일까
말없이 기다려 보면
쓰러질 듯 내게 와 안기는데

[Verse 2]
마음에 얹힌 슬픈 기억은
쏟아낸 눈물로는 지울 수 없어
어디서부터 지워야 할까
허탈한 웃음만이

[Chorus]
가슴에 박힌 선명한 기억
나를 비웃듯 스쳐 가는 얼굴들
잡힐 듯 멀리 손을 뻗으면
달아나듯 조각난 나의 꿈들만

[Verse 3]
두 갈래 길을 만난 듯
멍하니 한참을 바라보다
무언가 나를 이끌던
목소리에 한참을 돌아보면

[Verse 4]
지나온 모든 순간은 어린
슬픔만 간직한 채 커버렸구나
혼자서 잠들었을 그 밤도
아픔을 간직한 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