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rk Hyo Shin (박효신)
Goodbye
멀어져 가는 오후를 바라보다
스쳐 지나가 버린 그때 생각이나

기억 모퉁이에 적혀 있던 네가
지금 여기에 있다

이젠 멈춰버린 화면 속에서
내게 여름처럼 웃고 있는 너

어쩌면 이번이 마지막 Goodbye
오래 머물러 주어서 고마워

이 말이 뭐라고 그렇게 어려웠을까
이제 Goodbye

우린 다른 꿈을 찾고 있던 거야
아주 어린 날 놀던 숨바꼭질처럼

해가 저물도록 혼자 남은 내가
지금 여기에 있다

이미 멈춰버린 화면 속에서
내게 여름처럼 웃고 있는 너

어쩌면 이번이 마지막 Goodbye
오래 머물러 주어서 고마워
이 말이 뭐라고 이렇게 힘들었을까

손에 꼭 쥐었던 너와의 Goodbye
끝내 참지 못한 눈물이 나

어쩌면 오늘이 마지막 Goodbye
함께 했던 모든 날이 좋았어

이 말이 뭐라고 그렇게 어려웠을까
이제 Goodbye
Goodby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