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우림 "나사 (螺絲)" 가사]
[Verse 1]
무거운 걸음으로 다시 오늘도
피곤이 가시지 않은 머리로
어쩔 수 없지 이게 내 인생
나는 자리를 향해 출발해
쓰다가 버리는 작은 기계처럼
이런 게 아니었지 목표는
꿈을 꾸었던 것이 언젠가
이제는 기억도 나지 않아
[Chorus]
어머니 당신은 알고 계시나요
나는 이름도 없는 나사
어머니 당신은 만족하시나요
내가 왜 살아있는 건지 말해줘요
[Interlude]
어머니 당신은 만족하시나요
내가 아니어도 세상은 돌아갑니다
어떤 행복을 꿈꾸어
나는 경쟁하고 경쟁했는데
우리가 그린 미래는
드라마에 불과한 공상입니다
어머니 당신은 만족하시나요
[Verse 2]
일상의 무게로 비굴해진 내일
정신도 용기도 버린 내일
우리의 꿈은 서로 다르지 않은데
꿈을 위해 꿈을 버리고
[Chorus]
어머니 당신은 알고 계시나요
나는 이름도 없는 나사
어머니 당신은 만족하시나요
내가 왜 살아있는 건지 제발 말해줘요
[Verse 3]
무거운 걸음으로 다시 오늘도
피곤이 가시지 않은 머리로
꿈을 꾸었던 것이 언젠가
이제는 기억도 나지 않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