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erse 1]
뭐 어쩔 수 없는 거지 여기서는
현재란 말이 제일 무의미하니
뜬구름 잡니 마니 하는 문제에선 포기가 정답이란 거지
그니까 please talk about the past ya
그니까 please talk about the past ya
[Verse 2]
크게 다를 건 없지 철창을 두고
안과 밖을 정하는 건 내 몫이니
바깥바람 좀 쐬는 게 꿈이라고 치면
바꿀 수 있는 건 내 시야의 폭이니
여길 밖이라 명하지
역으로 내게 바뀌라 명하지
난 밖이라 명하지
[Verse 3]
누군간 탈출을 꿈꾼 적도 또 누구는 순종을 택한 것도
어찌 보면 최악 속 최선을 다한 거니까
그게 최악 속이란 게 딱한 거지
뭐 딱 한 가지 향수가 문제가 된 거지
딱 한 가지 향수가 문제가 된 거지
[Verse 4]
그래 향수가 문제가 됐지
지옥 같던 과거도 막상 지나가면
추억이란 말로 탈바꿈
색만 잿빛 도는 장면이고 돌고 도는 날들인데
미쳐 도는 건 정작 내가 됐지
비상 대피로 같던 연남 철길이 그립단 건 나 필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