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hundi Panda (쿤디판다)
Benchpressed
[Verse 1]
시간은 지나, 여전히 건재해, 네 playlist
개쩌는 그 team은 season마다 하나씩 나오는 대세지
Fan들의 pick, 선수들의 pick
걔네 아이템은 치트키 취급받다가 모두가 사용하니
메타이자 테크트리, 또 개사기템, rarecandy
약빨 필요해 스팀팩 쳐먹고 폭발하는 식욕
억제하지 말고 가서 깨버리자 퀘스트
내공은 개나 줘, 불필요
이제 이런 말 쓰면 이미 잘하는 사람은 논외로 치고
가는 건 까는 거야 전제에
근데 솔직히 전체에서 지 내력을 증명한 캐릭이 몇 개?
이길 수만 있다면 뭐든 좋은데
사람들의 관심은 늘 딴데로 쏠려
그리고 난 여기에서 앉아있어 벤치에
늘 교대를 기다리며
혹시나 내게 올 기회를 메일함 속에서 살피고
별거 아닌 걸로 기사화 되는 걔네를 야리며
괜히 쟤넬 시기해, 나만 pick이 되지 않음으로

[Hook]
Benchpressed
Benchpressed
Benchpressed
Benchpressed
[Verse 2]
그래, 푸념하는 것 뿐야
여전히 걔넨 아무 잘못 없지
돈 벌 수 있을 때 싹 버는 게 어떠니
대중음악상 받는 안 대중적인 음악은 역시 이런 벤치에 어울려
도깨비 감투 쓴 걔네 대신에 나에 대한 그 기준을 올려
이딴 소리 할 시간에 음악이나 하란 그 소리들이 또 들려
걱정마, 내 album은 언제나 나올 거야
근데 왜 매진이 안 될까? 심혈을 기울인 내 공연
세월은 지나 다음 이벤트가 될 때
퇴물 되는 캐릭들은 또 나와 같이
내공 없이 빨 떨어진 걔넨 그제서야 열심히 해
그래봤자 겉으로 봤을 때 걔네가 낫지
복귀 가능성도, 발전 가능성도 높게 쳐주는 그 친구들아 봐
지금 벤치에 앉아있는 내 존재가 하찮니 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