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킴 (Moon Kim)
나의 하루 (End of the Day)
하루에도 몇 번씩 너를 부르고
널 보고 싶다 너무 자연스럽게 했던 그 말

하루에도 수십 번 해도 부족했던 그 말
널 사랑한다 널 사랑한다 속삭였지만

언제부턴가 조금 달라져있던
차가운 공기 매일 기다리던 나의 아침이
이제는 왜 낯설어 보여 왠지 어두운 하늘이
널 가려버릴까 두려워

사라져버린 밤하늘 수많은 별들
그 어둠 속 너 혼자일까 봐
불을 밝히고 네 이름 불러봐도
아무 대답이 없어

너 없이 내 하루는 흘러

지울 수도 없는 우리의 추억과
함께 걷던 비 오는 거리 이젠

어딜 가도 눈뜰 때마다
네 흔적만 남아 괴롭히는데
이게 끝일까 봐 난 두려워

사라져버린 밤하늘 수많은 별들
그 어둠 속 너 혼자일까 봐
불을 밝히고 네 이름 불러봐도
아무 대답이 없어 너 없이 내 하루는 흘러
한참을 멍하니 그 노래를 불러봐
혹시나 눈앞에 한 번 더 기적이 올까

사라져버린 밤하늘 수많은 별들
그 어둠 속 너 혼자일까 봐
불을 밝히고 널 불러봐도 널 불러봐도
이 어둠 속 난 혼자인가 봐
불을 밝히고 널 잊으려 해봐도

난 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