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M (KOR)
회색도시 (Gray City)
[Verse 1]
숨 들이마시고 힘 빼
이 회색도시 살아가는데 필요한 건 타이레놀 핫식스 스팀팩
우리의 삶은 길게
바라봐야 한다면서 이십 대부터 관을 짜 chill down bro lean back
젊은 날의 기백
스무 살 때 잠깐 빛나고 사라지네 발기부전 환자 천지 빼까리다
그래 맞아 너처럼 그래 맞아 나처럼 우리들은 꽤나 기가 막히게
인생을 설계하나 싶다가도 비교하곤 나만 나가리
수저 상점에 불이 났네 금은동 아버지를
탓하고 욕하고 침 뱉는 이들은 여러 명
술집에 너 같은 놈들 널렸어 씨발로마 전염병 같은 거야 불행은
삶은 덤 yeah 아 저기 비매품
같은 거야 살아남지 못한다면 버려지는 폐품
재수 있길 빌어왔데도

[Chorus]
재수 넘치길 바래
이 회색도시 속 너와 나
살아남는 건 각자의 몫이지
웃는 사람은 하나지
재수 넘치길 바래
이 회색도시 속 너와 나
살아남는 건 각자의 몫이지
웃는 사람은 하나지
[Verse 2]
모두가 떠드네 취업에 대해
나와는 상관없는 일 애들에게
인생에 중요한 건 갓길에 있다고 말해줬더니 쌤은 나왔으면서 동국대
내 가사가 설득력이 떨어지는 이유가 학벌 때문이라니 내 가방끈을 저주해
부모님 때문 아니 내가 가고 싶어서 간 거지 핑계는 나완 어울리지 않는 옷 점하려 하네 우위
다들 우산을 쓰고 가는 사이에 나는 입고 있지 우비
졸보 겁쟁이라며 우산 쓴 이들을 비웃었는데 등에 숨겨놨네 우산을 준비된
탈출 계획 내 팔에 타투가 없는 이유는 혹시 모를 취업에 5분
대기조처럼 준비해서 였을까
아님 랩으로 못 사서 chevrolet 머슬카

[Chorus]
재수 넘치길 바래
이 회색도시 속 너와 나
살아남는 건 각자의 몫이지
웃는 사람은 하나지
재수 넘치길 바래
이 회색도시 속 너와 나
살아남는 건 각자의 몫이지
웃는 사람은 하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