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M (KOR)
Empire State Motel
[Verse: QM]
내 우울한 얘기가 돈이 된다니
좀 더 날 팔아 세상 깽값이
얼마나 무서운지 보여줘야겠군
열반하며 Fredi Casso 미랠 배분
넌 돈과 얼마나 친하냐 묻길래
허공을 더듬던 길 잃은 신념 웃기네
나도 가질 거야 30억짜리 집과
안락한 잠자리 뺏을 거야 씨팔
난 나를 믿어, 난 나를 밀어
불구덩이로 몰아넣었지 MBTI 실험
대답했지 긴장에 꽤 잘 견디는 type
나를 보여줘야겠군 7년 차 베테랑의 mind
정원에 포석정 박은 집 사 3년 안에
오른손엔 첫째와 왼손 사랑하는 아내
내 스펙트럼 좁다 말하는 말들에
이제 보여줄 차례 감화는 나중에
HANNAH 안에 쓴 가사가 너를 울렸다니
스물아홉 살의 나와 말한 기분이 어때
Deepflow의 선택 틀림없지 뭘 의심하니
형과 만든 서른셋의 홍준용은 어때
가사뿐이라는 말 고마워 나도
나보다 가사 잘 쓰는 사람 못 봤어
가식 떨지 말라니 맞아 너 죽어도 상관없다니까
Hater도 인정한 professor
양화한테 배웠지 힙합 음악을 내 다음 챕터
희망을 얘기할 거야 난 숨기려 했어
간절하게 바라면 통수 맞는 꿈
친절하게 대하다 울기는 싫었거든
근데 이제 해볼라고 난 돈 벌 거야 갑옷
내 가족 내 사랑과 믿어준 너희만은
화려한 모텔 그 문을 열었을 때
일회용 칫솔로 잇몸이 까진 거울 앞에
비친 내 모습에 놀랬어?
미안 나도 벗어나려 애썼어
팔뚝만 한 냉장고에 덤으로 끼워준 음료수
날 보는 것 같아 힘껏 던져 터뜨렸거든
내가 해낼 몫은 이것보다 큰 것 같아
너도 날 믿지 나 닿을 것만 같아
EMPIRE STATE MOTEL
여기에 남아있기보단 난 선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