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e Hyun Jun (이현준)
Intro
[Verse 1]
너의 중심이 되는 기도는 뭐야?
무엇이 너를 흔들리게 해?
이 손을 모아 기도한
가슴 큰 아줌마가 오지 않는 거?
아줌마랑 푸는 학습지를 그만두는 거?
내 엄마는 취해 있어, 밤마다 뒤채이며
컨트리 음악들에 목메며 울고 있어
나의 기도, 음악이 꺼지기를 바라거나
저 희망적인 노래와 제발 닮아, 엄마
그녀는 기도하기에 신이 옆에 있대
그럼 화나 있는 나는 악마가 옆에 있어?
무엇에 격해진 거야, 무엇에 선해진 거고?
사람들의 시선은 어떻게 지워?
나에게 아버지 모습이 남아있어
이 어린아이 손금처럼 남아있어
주님, 아빠의 얼굴을 빼닮은 나로
엄마에게 아빠의 결핍이 보이지 않게 하소서, god
너의 중심이 되는 기도는 뭐야?
무엇이 너를 흔들리게 해?
이 손을 모아 기도한
너의 안정과 많은 고통의 평화? 빠른 시간의 평화?
차라리 고픈 게 편안해?
행복, 불행 사이 넘나들면 위안은 있어?
어떤 게 무거운 너를 다시 일으킨 거야?
내일 아침 새로 태어나는 기분이길 원하니?
너의 아침이 출생, 죽음이 곧 취침, 변화?
무엇에 흔들렸고, 무엇에 움직였어?
아빠 없이 배워서 처음 피 흘리면서 배웠던 면도처럼
상처를 통해서 배워, 수많은 실수를 통해서
답을 얻지 못해서 난 기도하게 돼, 아빠의 출감을
셀 수 없는 막막함에서 오는 거랑 비슷한 거야?
그래서 기도한 거야?
중심에 가보기도 전에 중심이 무너진 거야? God
[Chorus]
나를 멀리로
밀어 넣은 채로
밤은 다시 정적을 줘
잠을 다시 청해봐도
날 데려가 줘, 음악 소리에 기도 소리가 묻히는 곳
날 데려가 줘, 잠이 없는 밤, 눈 감지 못하는 곳

[Verse 2]
많은 질문지를 갖고 그를 만나러 가는 길
그녀는 못 잤는지 까칠해진 피부를 숨겨, 화장은 짙어
해진 파카, 안 홍삼을 흉내 낸 사탕
몇 개 넣고 신발 구겨, 그녀는 다그치지
Huh, 운전하는 삼촌, 두부 산단 말은 말곤 입술은 닫혀있어
현수막엔 '새 출발', '앞날', '나날'
날 빼다 박은 익숙한 그가 저기 있어
"이 새끼 다 커 있네", 내 머릴 누른 뒤에
구제 잠바 휘발유 냄새를 풍기네
"다음 주에 짐 싸고서 서울로 가
썩은 동아줄 아냐, 안에서 얘기 다 했어, 야 썩을 놈아
네가 나온 지 얼마나 됐다고 또, 언성이 오가고 또
망하면 배 타고 튈래, 다시
아들, 돈 벌려면 돈 있는 데로 가야 해
가난에 찌들어 살면 나처럼 네 엄마 애 하나 못 지키는 거야"

[Outro]
응, 어어
서울로 가야지, 거기가 메인스트림이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