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tro]
[Lee Hyun Jun]: 첫 번째로 얘기하고 싶은 거는 번역에 중독이 된 사람인 거예요. 누가 이제 어떤 얘기를 하면, 그냥 넘어가면 되는데, '왜 이런 얘기를 하지?', '어떤 의미에서 얘기를 하는 거지?', 좀, 속이 좀 좁아져 있지만 그런, 계속 번역기가 돌아가는 사람인 거예요
("과잉 적응" 재생됨)
[22. 4. 25. "과잉 적응" 레코딩]
[Lee Hyun Jun]: 우리가 처음 얘기했을 때가 내가 27살 때, 근데 그게 지금 3년 전이야. 내 구상 1년이라고 치고, 작업 기간 2년이 된 거지
(스튜디오로 시점 변경)
[Syai (and Lee Hyun Jun)]: (-지금 하는 거) 아, 그래요? 저는 지금 좋은 것 같아요 (오케, 오케)
[ShahgooN (and Lee Hyun Jun)]: 그럼 한번 해볼게, 그럼 (넵)
[Lee Hyun Jun]: 그때 네가 했던 말이 날 빡 때려. 너 이 새끼 애 보듯 보지 말래, 투정 부린다고. 차라리 화를 내, 싫어, 너의 풀이 다 꺾인 모습은, 술 먹고 화난 아빠는 견뎌도 풀 죽은 건 견딜 수 없거든, 만취했어, 전 이게 좋습니다!
(시점 변경)
[Lee Hyun Jun]: 근데 이거 내가 정박으로 바꿨거든? 원래 -같은 사랑이 있고 그게 제일 괴롭다지, 확실한 건-, 이렇게 들어가는 건데, 이 비트 '콱' 나오는 거에 '확'이라는 글자를 맞췄어. 확실한 건-, 이렇게
[22. 5. 5. "결함 중독" 믹스 마스터]
[ShahgooN]: 뭐, 수정 뭐 해?
[GOND]: 일단은, 아, 이거
[ShahgooN (and GOND)]: 난 결함이 있어 (인트로에 보컬이)
[Lee Hyun Jun]: 허허, 아예 무슨 말인지 못 알아들었어, 마지막 때문에 알았어
[GOND (and ShahgooN)]: (어, 인트로?) 보컬이, 약간 공간계가, 좀 줄여서 좀 더 드라이하게 나와야 될 것 같아요 (얘네?) 그리고 Verse 1에 노이즈가 깔려 있는 것 같은데, 그 노이즈가 지금, 원래 있는 게 여기는 좀 [?] (작게 들려?) 네
("결함 중독" 재생됨, 인터뷰로 시점 변경)
[Lee Hyun Jun]: 지금까지 제 음악을 이렇게 돌아보면, 저의 진짜 어떤 결함 같은 일들로 음악을 만들었는데, 그걸 듣고 어떤 사람이 치유를 만약에 할 수 있는 상황이라면 저는 더 큰 결함을 다음 번에는 꺼내야 되는 거죠
("결함 중독" 비주얼라이저 재생됨)
[22. 5. 12. 음감회 회의]
[Lee Hyun Jun]: 내가 사이코패스 같은 느낌으로 나가는 거지, 근데 이제 그냥 어떤 사람을 묻거나, 사람의 피를 닦고 있거나, 그런 걸 하면서 앨범을 소개하는 거야
[GOND (and Syai & Lee Hyun Jun)]: (어, 어) 아니지-아니지, 아니지, 그걸 딥페이크 하는 게 아니고 (내 얼굴만 따서 할 수 있는 거) 형 공연은, 형 공연은 형 그거고, (나머지 사람들이) 딥페이크인 거지. (어) 그니까 공연은 공연이다 보니까, 그런데
[22. 6. 13. 앨범 패키징 회의]
[GOND]: 알약이 볼록볼록볼록하게
[kimnamjin]: 볼록볼록 튀어나오게 하면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 이게 어쨌든 "SOMA"랑 "White Lighter" 두 개 트랙으로 모든-, 내용이 바뀐다고 할 수 있는 수준의 뒷받침은 나는 될 것 같애
(시점 변경)
[kimnamjin]: 8월 달에 음감회를 하고, 뭐, 굿즈를 판매하든 언제 하든, 앨범이 나오고-, 나오기-, 나오든 나오기 전이든 어쨌든 가을이 되는 시점이잖아. 나는 그때면 반팔 안 사
[Lee Hyun Jun (and kimnamjin)]: 내가 할 거는 가사 외우는 것밖에 없어. (이게 외적으로) 나는 가사만 외우면 돼, 진짜
[22. 6. 5. 라이브 연습]
[직원]: 마이크 쓰시나요?
[Lee Hyun Jun]: 네, 마이크 하나만 주세요
(시점 변경)
[Lee Hyun Jun]: 노래가 나와요. 안아주세요, 전우가 행복하게
(시점 변경)
[Lee Hyun Jun]: -까 하고, 식히는 게 아닌 식은 나를 탓하지. 없어, 이제, 네 '화제' 거리에 관심 같은 건. 몸은 뜨겁지마는 주변에 찬기가 돌던-
[22. 6. 5. 정규 앨범 수록곡 첫 라이브]
[Baek Seung Kyun]: 공연 떨리지는 않아?
[Lee Hyun Jun]: 공연이요? 그런 거 없습니다. 저를-, 저를 떨리게 하는 건 없습니다
(돈숨 콘서트로 시점 변경)
[Lee Hyun Jun]: I need, I need, I need a white lighter, 나로 이어지게 한 걸 다 태우고 싶어. 너에게 숲은 그늘 같은 추억이지만 나에게는 태우고 싶은 기억이니까, I need a white lighter
(콘서트 종료 후로 시점 변경)
[Lee Hyun Jun]: 찾았습니다, 저희가 가겠습니다, 네네, 갈게요
[22. 6. 13. "결함 중독" 믹스 마스터]
[Lee Hyun Jun]: 아카펠라, 형, 한번 들어볼 수 있어요?
(아카펠라 재생 이후로 시점 변경)
[Lee Hyun Jun (and GOND)]: 킥 들어갈 때 확 세게 느껴져서 그게 좋았대, 시진이는. 근데 지금은 아예 처음부터 졸라 때리잖아. 나는 지금이 좋거든, 졸라 때리는 게? 넌 어떤가 해서, 그게. (나는 지금 좋은 것 같애) 아, 그래?
[ShahgooN]: 갑시다!
[Lee Hyun Jun]: 오우, 내가 지금 약간 눈치를 살피고 있는데. 예민해져 있더라고, 다들
[22. 8. 1. 음감회 D-12]
[Lee Hyun Jun]: 진짜 집에 가고 싶다. '다 끝났습니다, 이제. 집에 가셔도 됩니다.' 이런 말을 누가 해줬으면 좋겠다
(둘이 자전거를 타는 장면으로 시점 변경)
[Lee Hyun Jun (and Baek Seung Kyun)]: 형. (응?) 다 끝나면은 (응) 어디라도 가죠. 핸드폰 던져놓고, 노트북 던져놓고, 잠 좀 자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