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e Hyun Jun (이현준)
결함 중독 (Defect Addiction)
[Intro]
옷가지들이 쏠려 있고
내 방에 있는 행거는 기울었어
원래대로 돌리고파서
기울기를 맞추다가 무너지지
완벽하던 마음은
늘 이 손으로 망치는지
망가진 건 아닌데
난 왜 문제가 있는가 하지
난 결함이 있어
[Verse 1]
Yeah
안 좋을 때 날 보면 난 벌레가 돼
한가지는 몇 백 가지
결함으로 변해, 전화해, 급히 업체한테
확 뿌려대는 벌레 약품
사라지는 거 말고 눈앞에서 쫓아내는 걸로
강아지 양말을 물면 도망치는 버릇 고치듯
더 좋은 걸 물려 뺏을 수 있게
내 눈앞에서 치울 수 있게
다 박멸하면 그들은 일자릴 잃어버리니
내 눈앞에서 끌 수 있는 리모컨을 쥐어
나 죽으면 신도 일자리를 잃으니
견딜 수 있을 정도의 시련이 있습니까
[Chorus]
난 어질러 있지
이제 벌레같이도 보여
난 결함이 있지
내가 벌레같이도 보여
한두 마리 또 보였는지
난 벌레 스프레이를 들어, 찍
두 다리가 묶이는지
징그러운 벌레 같은지
아마 난 결함이 있지
거기에 난 중독됐지
난 결함이 있어
[Verse 2]
Yeah
두루마리 휴지 몇 개로 누른 다음
고개 돌린 뒤에 겨우 벌레 즈려밟을 때 난
너의 입술과 입술 사이
벌레 같은 게 어디서 들어온지부터 찾곤 해
너한테 난 벌레 같은 순간을 봐
결함에 난 중독이 되나
너와 내가 다른 걸 결함이라 믿나, 이제
아님 서로 죽일듯이 드나, 긴 파리채를
너의 거짓말이 벌레 같아, 옆에 있으면
업체의 말이 기억나, 한 마리의 벌레 있으면
몇백 마리 벌레가 또 숨어 있다던데
몇백 번의 거짓말이 숨어 있을 거야, 아마 넌
약에 내성이 생기듯
결함에도 내성이 생길 수 있을까
업체를 찾지 않을 수 있게
믿지 않는 신을 찾는 걸 잊게
[Chorus]
난 어질러 있지
이제 벌레 같은 게 보여
난 결함이 있지
내가 벌레같이도 보여
한두 마리 또 보였는지
난 벌레 스프레이를 들어, 찍
두 다리가 묶이는지
징그러운 벌레 같은지
아마 난 결함이 있지
거기에 난 중독됐지
난 결함이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