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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 특활비 조사받다가“조윤선에 블랙리스트 인계”“이재용-朴 독대 더 있다” 등피고인에 불리한 온라인경마사이트 진술 실토변호인단, 적법성 거론 반발검찰의 국가정보원 특수활동비 수사 등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조윤선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등 국정농단 핵심 피고인들에게 불리한 진술이 속출하고 있다. 박근혜정부 관계자들이 특활비 의혹 등으로 조사를 받다가 이들에게 온라인경마사이트 불리한 내용을 실토하는 것이다. 국정원 특활비 수사가 국정농단 수사의 중요 변수가 되고 있는 셈이다
서울고법 형사3부(부장판사 조영철) 심리로 30일 열린 조 전 장관 등의 ‘문화계 블랙리스트’ 온라인경마사이트 항소심 재판에는 박준우 전 청와대 정무수석이 증인으로 나왔다. 지난 28일에 이어 두 번째 증인 출석이었다. 당시 박 전 수석은 “조 전 장관에게 블랙리스트 업무를 인수인계해줬는지 기억나지 않는다”는 지난 5월 1심 법정에서의 증언을 뒤집었고 조 전 장관 측은 강하게 온라인경마사이트 반발했다
박 전 수석은 지난 9월 보수단체 지원(화이트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