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ellamarz & TOIL
분리불안 (Separation Anxiety)
전화를 돌려 이곳저곳
아무 이유 없어 얼굴 보고
얘기하고 밥이나 먹자고
그냥 좀 허해서 그래

택시비 준다고
쓸데없는 얘기하자고
같이 음악 듣자고
오늘은 자고 가
많이 힘들어 나도
뭐가 뭔지 하나도
이젠 모르겠다고

이젠 넘 뻔해
새로 나온 Netflix도 난 재미없네
다시 전화 거네
할 게 없고 얘기할게 없어도 뭐 어때
뭐 어때 Can you just stay
가까이 왔음 데리러 갈게 If you're okay
방안에 나를 놓은 채 홀로 두지 말어
나 너무 답답해
학교가 끝나고 난 갈 데가 없어
혼자 걷다가 길거리에 털썩
주저앉아 생각들에 잡혀
난 괜한 걱정들에 갇혀서
이대론 안 돼 어두운 방에
혼자 남아 앉아 있을 때도
잘 지내야 하지만 난 그대로
전화를 돌려 이곳저곳
아무 이유 없어 얼굴 보고
얘기하고 밥이나 먹자고
그냥 좀 허해서 그래

택시비 준다고
쓸데없는 얘기하자고
같이 음악 듣자고
오늘은 자고 가
많이 힘들어 나도
뭐가 뭔지 하나도
이젠 모르겠다고

많은 사랑 받았어도 난 원해 Love
비싼 옷 들로 내 방을 채워도
아무 소용 없어 밤이 되면 외로워
바뀌지 않는 고질병이야 나이를 먹어도
뭔지도 모르지만 매일 Waiting for
Something that can make me full
괜히 하루 종일 혼자 툴툴
거려봐도 Same nothing can change
어울리지 않는 인형들 Yeah, I’m with that
이제 곧 서른인데도 마음은 어린이인 채로
컸나 봐 그녀가 바라던 대로
이대론 안 돼 어두운 방에
혼자 남아 앉아 있을 때도
잘 지내야 하지만 난 그대로
전화를 돌려 이곳저곳
아무 이유 없어 얼굴 보고
얘기하고 밥이나 먹자고
그냥 좀 허해서 그래

택시비 준다고
쓸데없는 얘기하자고
같이 음악 듣자고
오늘은 자고 가
많이 힘들어 나도
뭐가 뭔지 하나도
이젠 모르겠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