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tro]
날씨를 알아보겠습니다
경기 북부와 강원 내륙으로는 한파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오늘 아침
서울은 올 겨울 들어서 가장 추웠다고 하는데요
[Verse]
새까만 하늘을 봐, 난 깨있어
세상은 상관없나, 시간은 가 있어
혼자 가는 것만 같아서
혼자 가는 길은 가팔라
널 찾았—, 널 찾았지만 끝에 있어
세상은 상관없나, 시간은 가 있어
혼자 가는 것만 같아서
혼자 가는 길은 가팔라
모든 건 변하지만 난 내비 둬
[Interlude]
안녕하세요? 2020년 추워도 너무 추운 겨울입니다
시간이 너무 빠르네요
다시, 안녕하세요? 아니, 처음이니까
우와, 저는 뭐, 네, 좋죠
일단 오늘은 안돼
언금 몰라, 언금? 언급 금지
빨두 두 병, 연습실 갔다가 나 또 올게, 알았지?
'알았지'는 반복, 큰따옴표
나는 사람은 누구나 좋은 면이 있으면 어두운 면도 있다고 생각해
나는 오빠가 안 좋은 사람이라고 생각 안 해, 실망 안 했어
내가 지켜줄게, 큰따옴표, '알았지'는 반복인데 어두운 표정
괜찮아? 여기까지—
너한테, 너한테, 진짜가, 진짜가 있기는 했니?
그래서 진심은 거짓말만 하지, 쥐새끼처럼 피해도
진짜가, 진짜가
너한테 왜 그렇게까지 했는지 모르겠어
네, 고독사 하면 흔히 혼자 사는 어르신들의 문제로 알려져 있죠
네 쪼대로 다 해 놓고 이제 와서 친구라고 해달라고?
그런데 최근 2-30대 젊은층의 고독사에 대한 우려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나 너랑 만난 거 기억에서 지울 테니까 너도 그렇게 해
그게 너한테도 좋을 거야
기준금리가 인상된 후 시중은행이 대출을 조이고 있지만
집값 오름세는 꺾일 기미가 보이지 않습니다
너 내가 가만 안 있으면 어떻게 되는지 너가 더 잘 알잖아
이를 막기 위한 현실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옵니다
[Outro]
이젠 또 누르면 돼?
둘, 둘, 쉬고, 둘, 둘, 쉬고, 둘, 둘
잘했어, 잘했어, 잘했어, ok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