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ngGongGoo009
딩동댕 (ding dong deng)
[Verse 1]
여전히 시건방진 목표가 몇 번은 바뀌어도 목적은 여전히 노는 거
도파민 중독 눈살 찌푸리는 저 개븅신조차 사실 자기방어 기제
욕망은 제일 솔직한 거
아무것도 안 하고 자빠져 쉬는 거조차 비싼 나라
비슷한 사람끼리 낭만을 노래해 봤자 입만 아파

[Chorus 1]
문제가 많아, 남은 숙제가 많아
꿈 깨고 살아, 여기 누울 데가 아냐
줏대로 살다가는 죽탱이 맞아, lalalalala
문제가 많아, 남은 숙제가 많아
꿈 깨고 살아, 여기 누울 데가 아냐
줏대로 살다가는 죽탱이 맞아, lalalalala

[Verse 2]
똑같은 사람, 똑같은 실수
똑같은 밥상에 똑같이 좆같은 옷차림, 좆같은 상황
무대뽀, 무대책
순뱀뿐인 분 냄새보다는 돈 냄새
허나 주둥이에 들어가는 건 회색 구름
푸념, 무감각, 무표정
침묵이 제일 무서운 법 아무나 불러서 떡치는 게 제일 부드러운 거

[Chorus 2]
빡통 머리, 지는 허기
굽는 허리, 굽이 치는 파도, 뻗친 머리
잘 익어가는 먹이, 여기저기, 거기서 거기
빡통 머리, 지는 허기
굽는 허리, 굽이 치는 파도, 뻗친 머리
잘 익어가는 먹이, 여기저기, 거기서 거기
[Verse 3]
팬데믹 배달기사처럼 존나게 뛰어
회수 가능한가부터가 여기 모두의 시작
이어서 할 만한 가치는 역시 돈 아님 돈 대주는 꼰대보다 중요한 원동력이 그럼 뭔데
내 좆대로 해보려거든 로케는 300 아래로
퀄은 아무리 봐도 회사 끼고 하는 애들 아래거든
댓글 알바는 말해 뭐해
돈 먹여주면 써주는 해외 리뷰 몇 개 기사 뿌리면
개 좆병신 힙스터들, 게거품 물고 좋아하지 또

진짜 존나게 낼 땐 몰라주다가 번호표 달아야 새롭다는 듯 알아주는 이 장르 대부분의 팬덤부터
심사위원이 돼야만 발굴해 주시는 고인 윗물까지
이해는 되는데 진짜 좆같아서 이제 됐어

[Chorus 2]
빡통 머리, 지는 허기
굽는 허리, 굽이 치는 파도, 뻗친 머리
잘 익어가는 먹이, 여기저기, 거기서 거기
빡통 머리, 지는 허기
굽는 허리, 굽이 치는 파도, 뻗친 머리
잘 익어가는 먹이, 여기저기, 거기서 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