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erse 1: E SENS]
Uh-huh, yeah, uh
예비 rapper들이 따라하는 나
근데 난 아직 덜 익었지, 절대 안 떨어지는 감
시간은 바삐 흘러가, 먼지 쌓인 방에서
거대한 일 벌여보려니 골 빠개져
Oh, 게다가 근무 시간은 평생에다가 연봉은 매년 바뀌는 직장
한국 힙합이 썩은 떡밥되기 전에
목소리 보태기로 했어, Blanky Munns
네가 뭔데 그런 소리 하냐고?
머리 세우고 나갔더니 팬이 그러데 "안 그랬잖아요"
What? 내가 뭘? 나 여전해
Beat 말아잡수는 날 없이 늘 선전해
빨아먹기, 등쳐먹기, 죽이고 피내서 먹기
줏어 먹기, 훔쳐 먹기, 구걸해서 먹기
그런 꼬라지 다 지켜봤어도
내 목표는 늘 강하고 아름다운 놈
No doubt, 걱정 마쇼
내 철학은 처먹고 배부르기보다 앞선 그 곳에 있어
즉, 곧 죽어도 rapper's attitude 절대 안 놓쳐
[Hook: E SENS]
뭐 이리도 말들이 길어? 그러다 내가 이기면
뭐 이리도 말들이 길어? 그러다 내가 이기면
뭐 이리도 말들이 길어? 그러다 내가 이기면
위기도 시기도 다 받아쳐내 내 두 손, 내 미끼로
[Verse 2: Simon Dominic]
애들이 그러지, 행님 예전 같지 않다고
랩에 힘이 이리 빠져있었냐고, 좀 잘하라고
아따 말 많네, 솔직히 좀 찔리가지고
그런 소리 들을 때 입 다물고 있어도
일리가 있는 말 같아서 한참을 생각했어
열 올려 창작했던 나는 침착했어
그때보다 빠져있던 건 ’가난함' 꼬리표
음악은 듣는데 음악 하는 느낌이 안나
뭔 소리고 하니 내가 부딪히는 시스템
고자질 할 짬밥은 못됐어, 혼자 힘들고 말지
알아도 피곤하고 말하기도 귀찮아
중요한 건 병든 문화에 잠깐 질렸다가
정신 챙기고 나서 으쌰하는 분위기야
허점 보이게 까보는 애들 기 죽이가 취미였는데
이제 뭐 내 앞에 서서 고개 빳빳하게 쳐들어도
"그래, 알았어 Wallar"
나를 경계해봤자 몇몇 놈은 손해 봤잖아
좋은 게 좋은 거잖아, 이 Scene은 알잖아, 완전 짧잖아
음악 말고 시간 보내는 짓을 했다만
난 여전히 안 꿀리니까 respect my rhyme
[Hook: E SENS]
뭐 이리도 말들이 길어? 그러다 내가 이기면
뭐 이리도 말들이 길어? 그러다 내가 이기면
뭐 이리도 말들이 길어? 그러다 내가 이기면
위기도 시기도 다 받아쳐내 내 두 손, 내 미끼로
[Bridge: E SENS]
우리가 누구야? who?
다 봤으면 손 흔들어줘
우리가 누구야? who?
엿 봤으면 손 흔들어줘
[Verse 3: Yankie]
Before my Vida Loca, 슈프림팀
이 얘긴 마치 코카콜라, 펩시
여전히 classic 뽑아, 많아도 나처럼 deal
But never 늙어, ever 줄까
백점뿐인 난 깊은 사고나는 일 따윈 없어
But 1순위 높아지는 질
넌 얼굴은 방긋 웃어 like heaven 가는 길
편히 쉴 보금자리, yeah, It's to know
Famile가 제공하는 친근한 M most
Do you’re feel
작지만 눈곱만한 고민이 있어
난 내 실력에 절대 만족 못해
어제도 오늘도 rap in a spirit, 계속 on live on
소문내지만 난 소수정예 style로
젊은 MC들을 싹둑 썰어 좀 삼켜볼까나?
뼛속까지 Hip-Hop dilemma, 야심이 큰 단추, what
근데 나이가 서른, 돈 좀 당겨볼까나
Fuckin' 땅 속 뿌리 깊은 곳에 삭혀 놀란다
My worl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