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 "문득" 가사]
배가 고파서
밥을 차렸는데
문득 니가 앉아서
내 앞에서 웃어서
멍을 때리다가
정신 차렸는데
문득 바보 같아서
식은 밥이 남아서
배고파
나의 밤이 바뀐 건
살이 많이 빠진 건
니가 문득 와서잖아
(I want you to stop coming)
욕도 했지 나쁜년
근데 너가 다칠까
다시 문득 멈추잖아
밖에 나가서
주문을 했는데
문득 너가 앉아서
니 음식을 골라서
멍을 때리다가
전부 시켰는데
문득 바보 같아서
너무 많이 남아서
배고파
나의 밤이 바뀐 건
살이 많이 빠진 건
니가 문득 와서잖아
(I want you to stop coming)
욕도 했지 나쁜년
근데 너가 다칠까
다시 문득 멈추잖아
문득
문득
문득
문득
니가 생각나
니가 떠올라
문득
문득
문득
문득
니가 생각나
니가 떠올라
Bad girl
지금 쓰는 어린 이 곡이
최선이란 말로 변명이 안 되니까
취해서라고 믿고 다음 곡 넘겨줄래
대뜸 매번 나타나지 마
어쨌든
나는 진심이긴 했나 봐
곡은 잘 나왔는데 너 생각나니까
짜증 나게 기분이 또 오르 내리락
니 향기들 좀 데려가
1년째 계속 나니까
니가 고파서
너를 찾았는데
문득 니가 없어서
모든 게 다 무서워서
방 안에 숨었다가
잊었나 했는데
문득 많이 맡아 본
니 향기가 또 나서
잊고파
나의 밤이 바뀐 건
살이 많이 빠진 건
니가 문득 와서잖아
(I want you to stop coming)
욕도 했지 나쁜년
근데 너가 다칠까
다시 문득 멈추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