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hn Park (존박)
Advice
미안하다 아무리 얘기해도 안 풀려요
무얼 잘못했냐고 되물으면 난 몰라요
이만큼 했음 된 거 아냐
참 알 수 없네 뭐가 이렇게 복잡해
정말 어려운 걸

그러니까 넌 아직 어린거야 뭘 모르지
안절부절 성질만 급하잖아 아이처럼
무조건 밀어 붙이는 게 능수는 아냐
조금 귀를 기울여봐
네게 하는 말을

사랑도 때가 되면 느나요
조금 더 견디면 쉬워져요
알 것 같으면서
매일 새로운 거
그래서 또 사랑을 하나 봐요

매일 사랑한다고 말하는데
버릇처럼
그러니까 넌 아직 멀었다고
그런가요
넘치는 혈기 하나로는 대수가 아냐
좀 더 깊이 헤아려줘
너를 향한 맘을
사랑도 때가 되면 느나요
어떻게 하면 좀 쉬워져요?
알 것 같으면서 모르겠는
매일 새로운 거 하고 싶은 거
책에서도 배울 수 없는 거
공부해서 알 수가 없는 거

나는 분명 그녀를 사랑해요 내가 알지
그냥 모른 척 져주면서 다 받아주고
지금이다 싶을 때에 그럴 때에
아낌없이 널 던지고 다 던지고
한결 같은 그 자리를 넌/난 지키면 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