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erse 1: Khundi Panda & Son Simba]
여전히 빡세지 내 기술
Rap따윈 무관하게 뱉는 친구들이 볼 때 존나 무가치해 이 짓은
꽁무니 따라왔던 MC들이, 이제는 미풍
양속에 위배되지, 인정 받아봤자 티끌
우린 그 티끌들 모아서 부셔 니 안식처
안 쿨한데 쿨한 척, fan들 앞은 가식적
다 털리기 전에 잘 구슬려보길 니 광신도들
근데도 말 안 통하면 난 현장에서 망신줘
관심도 두지 않으려고 했어
믿어왔던 상식선 무너뜨리려 하니
또 이 꼰대감들이 결국 인상 쓰지
이마에 주름 깊게 파여도 모양은 임금 왕 자
그건 흡사해, rap 대신 만든 니 갑빠
한자론 획 하나만 차이나니 삼류들은 몰라봐
어련히 나도 급 매기자는 말은 절대 아냐
하지만 니 옆에 내가 붙는 직책이 같냐
그럼 난 떼버려, 그 이꼴 사인을
부등호가 어울리겠어, 우리 둘 사이는
사실 부모님의 모든 잔소리를 비꼴 나이 쯤부터
이걸 사랑했으니 쓰지, 이런 라인도
게시판과 펜대들이 떠는 시건방짐도
좆 까거라 말하는 내 이기적 rhyme flow
'Modern Rhymes'도 못 뗀 rapper들 실업하게 둬
그 차이 구분 못한 너, 일어나 걸어라, 이 기적 앞에서
Yo, tight함을 글자의 숫자로 느끼는 댓글
또 거기 발맞는 rapper, 나의 slow flow, 기막혀도
날 느낀 척도 말아, 그냥 지나쳐줘
[Chorus: Khundi Panda]
돈 냄새나는 놈들이 상전
차피 걔네도 우리 눈치를 살펴
족보도 없는 것들 얼마를 받던
겸상도 안해, 우리가 정통
할 거면 해라, 똑바로
할 거면 해라, 똑바로
할 거면 해라, 똑바로
딴 건 몰라도 존심은 지켜, 똑바로
할 거면 해라, 똑바로
할 거면 해라, 똑바로
할 거면 해라, 똑바로
딴 건 몰라도 존심은 지켜, 똑바로
[Verse 2: Khundi Panda & Son Simba]
이 삶이 내 자존심, 빨리 확인해봐
너흰 이 빡센 rhyme이 대가없이 내게 주어졌는지를
이 rhyme은 개족보들 묻어버린 묘비를 세는 것과도 같아
내 verse는 공동묘지로 지정해
현 정부의 숙명 적폐청산
내가 맡았으니 예외는 절대 없다
작품없이 이름만 팔린 놈, 열에 열 다
낙하산을 탄 거지, 방송과 거래 협상
좆된다던 교포들 다 좆 되고
예능 구걸 해도 행삿돈 땡겨
난 그 심장에 구멍내지, 백지영
내 수표, 니 계획, 다 백지로
자기 잘났다고 팔더니
대부분 지네 옆에 오빠들 피나 빠는 찰거머리 팔푼이
현장에서 봐도 차이는 뵐 수 없음을
AR깔지 않고는 완곡을 못할 verse는
히트곡이라는 명목하에 떼창으로 가리고
호응 유도나 물 뿌리는 행위로
한마디도 안 깔려하던 우린 괜한 수고를 한 듯이
근데 현장에서 보면 그 반응들이 정답을 주지
확실한 건 엄한 놈들이 돈 너무 많이 벌어
Rhyme은 album 통틀어 본 적도 없이 막 끄적여놓고선
공들인 거, 뭐? 다시 적어 좀
할 거면 해라, 똑바로, 아님 꺼져
[Chorus: Son Simba]
돈 냄새나는 놈들이 상전
차피 걔네도 우리 눈치를 살펴
족보도 없는 것들 얼마를 받던
겸상도 안해, 우리가 정통
할 거면 해라, 똑바로
할 거면 해라, 똑바로
할 거면 해라, 똑바로
딴 건 몰라도 존심은 지켜, 똑바로
할 거면 해라, 똑바로
할 거면 해라, 똑바로
할 거면 해라, 똑바로
딴 건 몰라도 존심은 지켜, 똑바로
[Verse 3: Khundi Panda & Son Simba]
Rapper들이 반주보다 목소리 작아져, 심각해
자격 없이 누리는 영예는 실은 기간제
숨차서 못 부르기까지한 기준 미달 rap
못 듣겠어, 미안해, 꼽아둘게 귀마갤
네 좆같은 rap이 한 때 돈이 된다 쳐도
잠깐 유행에 지나치면 끝나, 넌 딱 그 정도
눈 앞에 있어도 굳이 한 번 더
가르쳐줄게, 우리가 정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