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NB (투앤비)
An invisible man (투명인간)
난 너에게 없어도 되는 사람 인가봐
이렇게 날 잊는걸 보면
쉽게 약속어기고
연락한번 없는 넌
내 맘 다치는 건 상관없나봐
널 사랑한 내 잘못이니까
말 못하는 내 가슴이니까
아무리 다쳐도
또 너를 찾는 내가 참 미워
안본다고 지운다고 수백번
홀로 다짐 했지만
사랑하는데
나를 사랑하지 않는 널
또 사랑하는데
아픔만 내게 주는 널
그래 잘해 주지마
상처가 나을지 몰라
미워하고 미워하다
내 가슴 지쳐 돌아설 수 있게

만나잔 말 하기가
전화 한번걸기가
얼마나 난 힘이 드는지
나도 니맘 같다면
너처럼 쉬웠다면
서운한 마음도 없었을텐데
버릇처럼 사랑을 말하고
셀 수 없이 너를 떠올리고
왜 사랑하는데
이렇게 아플 수가 있을까
잘라내도 하루만큼 자라는
그댈 어떻게 잊어
사랑하는데
나를 사랑하지 않는 널
또 사랑하는데
아픔만 내게 주는 널
그래 잘해 주지마
상처가 나을지 몰라
미워하고 미워해도 사랑해
할 수 있다면
지울 수 있었더라면
여기까지 너를
붙잡지 않았을 거야
볼 수 없게 될 까봐
그게 난 제일 두려워
아파해도 영원히 널 사랑해
미워도 널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