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rannoul (파란노을)
흰자 (The Light Side of the Eyes)
우릴 찾는 우린
말할 수 없는 꿈속에
단 둘이 모여
모양을 만들어 또 생각해
다시 잠들어
다시 꿈을 꾸려해
수 많은 꿈을 꿀 수 있을까 또 생각해
노랫소리
부서진 넌 꿈을 파려 하는 사이
나는 조각을 모아 또
네 아래로 주워 담아줘
다시 내게로 끌고 와
강물에 던져버리고 나를 다시 죽여줘
살려줘
잊어줘
믿지 마
그대로
사라져
내 앞에
노랫소리
부러진 넌 꿈을 파려 하는 사이
노랫소리뿐
부서진 넌
꿈을 파려 하는 사이에
나는 조각을 모아 또
네 아래로 주워 담아줘
빛 속에 부서진 손이
마침 떠오르는 걸 보았어
두 손에 그린 흰자
우리가 그렸던 우연이라는 걸
부서진 손을 잊을 때에
그린 흰자를 믿지 마
그대로 사라져 나를 두고
네 아래로 주워 담지말아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