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rannoul (파란노을)
스케치북 (Sketchbook)
[파란노을 "스케치북" 가사]

[Verse 1]
꿈에서 천문대를 방문했어
망원경을 들여다보면
하늘을 날던 과거의 우리들
그날 네게 빌렸던 날개
수면에 비친 하늘의 별들
내 눈의 풍경을 나눠줄 수 있다면
손에 닿는 거리조차도 없어질
그런 만남을 스케치북으로 그려가

[Verse 2]
나를 따라오던 친구들은
햇살 속에 파묻혀 (저 멀리)
잔디밭에서 놀고 있었네
(길을 잃었어)
세상은 생각보다 빠르게 지나가
내 눈의 풍경을 나눠줄 수 있다면
손에 닿는 거리조차도 없어질
그런 만남이 지워지기 전에

[Refrain]
가끔은 널 보고 싶다고 생각해
가끔은 널 보고 싶다고 생각해
가끔은 널 보고 싶다고 생각해
가끔은 널 보고 싶다고 생각해
[Bridge]
아주 오래 전 창고에 잠들던 크레파스 다시 잡아
어릴 적의 꼬마가 다녀간 민들레밭으로 하늘을 날고
터널을 지나 다시 그곳에 네가 와줄 줄 알고 있었어
스케치북으로 수많은 기억들을 더듬어나가

[Instrumental Break]

[Outro]
내 눈의 풍경을 나눠줄 수 있다면
손에 닿을 수 없어 수 없이
많은 시간을 함께 할 수 있다면
스케치북의 페이지가 끝나기 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