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ebit (예빛)
빈 (Been)
[예빛 "빈" 가사]

[Verse 1]
빈 너는 유리잔에
가득 담을 꽃을
한 아름 꺾어다
나의 머리맡에 놓아두고

[Verse 2]
오, 빈 너의 연못엔
한 움큼씩 숨겨 놓은
이 여름 내내 찌던 사랑이
내게 온 거야

[Chorus]
이런 말이 아쉬움으로 남아
그 여린 발목을 잡으면 어쩌나
오, 나의 빈 마음이 또 춤을 추네
오, 나의 나의 나의
오, 나의 겨울이 시작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