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on Byul
장마 (Rainy Season)
It's a rainy day 헤어지기엔 아직은 좀 이른 듯해 Why Why Why
이 새벽에 덩그러니 남겨져 버린 내 기분은 Down Down Down
우산이 필요해
어설픈 위로에 나아질 것 같지 않아
애써 견디려 해
눈물을 보이면 멈출 것 같지 않아
시간은 느리게 흐르는데
멀어지는 너의 걸음은 빨라
Oh right now
꿈이라면 깨고파
넌 미련하나 없이 끝인사를 건네
달콤하게 들리지는 않아 No way
이젠 우린 하나가 됐다고
말하던 입에서 나오는 이별은 뭐죠
어느샌가 너의 그림자도 뒤를 보네
Please call me baby
It's a rainy day 헤어지기엔 아직은 좀 이른 듯해 Why Why Why
이 새벽에 덩그러니 남겨져 버린 내 기분은 Down Down Down
햇살이 필요해
어두운 구름이 달아나질 않아
애석한 피날레
차가운 빗줄기가 날 적시잖아
다시는 무너지기 싫은데
돌아서는 너의 모습을 보면
Cry me out
내가 작아지잖아
물방울이 번져 내 어깨를 적셔
피할 수 없다는 걸 깨달을 때쯤에
눈앞에 빛이 안 보이네
기꺼이 내 모든 것을 바쳤던 날들이 의미 없이 사라져
조심스레 건네는 인사 속엔
다정한 듯 가시가 돋네
It's a rainy day 헤어지기엔 아직은 좀 이른 듯해 Why Why Why
이 새벽에 덩그러니 남겨져 버린 내 기분은 Down Down Down
이젠 놓아주기로 해
행복하길 기도해 (기도해)
구름 위를 맴도네
It’s not real
Frankly I feel
So sad with you
It's a rainy day 헤어지기엔 아직은 좀 이른 듯해 Why Why Why
이 새벽에 덩그러니 남겨져 버린 내 기분은 Down Down Down
차가운 비로 나를 가득 채워줘
뜨거운 눈물이 흘러
멈출 수가 없어 Why Why Why
너로 물든 나를 지워줘
새카만 구름을 치워
너 없는 내 기분은 Down Down Dow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