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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일 오후 7시 15분쯤 인천 연수구 동춘동의 음식점에 한 남성이 들어섰다. 남성이 테이블에 앉아 음식을 주문할 무렵 인근에서 그를 주시하고 있던 사람들이 다가와 "최규호씨 맞느냐?"고 물었다. 남성은 "그렇다"고 답했다. 뇌물수수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다 잠적해 8년2개월간 도피 온라인경마 생활을 이어오던 최규호(71·사진) 전 전북도교육감이 검거되는 순간이었다
최 온라인경마 전 교육감의 신원을 확인한 이들은 그를 추적하던 검찰 수사관이었다. 최씨는 이날 오후 11시쯤 전북 전주교도소에 수감됐다. 다음 날인 온라인경마 7일 전주지검에 나와 조사를 받은 최씨는 "죄송하다. 온라인경마 검찰에서 잘 설명하겠다"고 말했다
전북 지역 첫 직선 교육감이었던 최씨의 '8년 온라인경마 도주'는 사망설, 해외 도피설 등 여러 억측을 낳았다. 최씨의 온라인경마 친동생이 민주당 3선 의원 출신인 최규성 한국농어촌공사 온라인경마 사장이라는 점 때문에 권력 비호설도 돌았다. 그는 지난 2007년 김제 스파힐스골프장이 9홀에서 18홀로 확장하는 과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