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erse 1: Nucksal]
영감의 부스러기들이 놓여 있어 책상 위에
볼품없는 것들, flow가 되지 못한 rap이기에
생명을 잃은 언어들은 눈을 뜬 채 죽어
공책 속엔 생선같이 촛점을 잃은 주어
쉬워, 숨을 쉬는 건 아주 쉬워
살아 남긴 쉽고 살아 가는 것은 두려워
내 이름은 명사지만 그 뜻은 동사겠지
팬을 전부 쓸 때 까지 내 피는 흐르겠지
심장을 갓 지나온 듯 따뜻해
내 입속을 지나 언어의 뜻이 바뀔 때
사각형의 책상에서 사각 거리는 소리
젊은 날의 조각 내 흉상의 머리
얼굴, 눈과 코 잠깐, 입술은 지워둬
오로지 ink가 번지는 데로 적어 두자
내 젊은 날의 투자 소나기가 내리듯이 쏟아 지는 글자
[Chorus: CREAM & Nucksal]
창밖은 벌써 빛을 들이고
하얀 것들은 더럽혀 지고
검게 물들어
검은색 방울들 서로가 뒤엉켜
수많은 고민과 밤들은 오로지 널, 널 위해서
[Verse 2: Jayho]
어제 내가 적고 뱉은 단어들을 오늘
돌이켜보니 그 의미 전부 달라 결국
내가 바뀌면 그 뜻도 바뀐다는 걸 알아
바로 그 의미를 지켜내는 게 래퍼들의 fuckin' 사명
내 필명 앞에 수많은 수사어
가수 없는 무대에 반주잖아
만약 글을 쓰지 못해 that's like
야생 우두머리 수사자의 거세
So I keep writin' to prove
Guys be like wuh girls be like woo
X같다 생각하는 몇몇 이들을 위해
계속을 펜을 놀려 내 머릿속 사상을 수유
이제 느껴지니 do you?
각운 하나의 깃든 내 새벽의 분투
That's right 이건 내 젊은 날의 투자
낙엽이 지고 꽃이 피는 여긴 아직 춘추
[Chorus: CREAM & Nucksal]
창밖은 벌써 빛을 들이고
하얀 것들은 더럽혀 지고
검게 물들어
검은색 방울들 서로가 뒤엉켜
수많은 고민과 밤들은 오로지 널, 널 위해서
[Verse 3: Nucksal]
다시한번 들여다봐 문맥들이 금맥인지
떨림과 혀의 움직임이 자연스러운지
몇번의 퇴고의 흔적들이 남은 단어들 사이를
잘 헤엄치고 느낌을 헤치진 않는지
-나의 왕국- 붉은 불이 들어오면
소리가 될것 들을 위해 나는 한껏 들떠있어
기다려온 순간
몇번의 숨으로 불어 넣는 생명
귀로의 길에 있는 누군가의 귀에 닿길 빌며
[Chorus: CREAM & Nucksal]
창밖은 벌써 빛을 들이고
하얀 것들은 더럽혀 지고
검게 물들어
검은색 방울들 서로가 뒤엉켜
수많은 고민과 밤들은 오로지 널, 널 위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