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IRIBOY (기리보이)
우린 왜 힘들까 (Why Are We So Tired)
[Chorus: 기리보이]
우린 여행도 안 가고, 클럽도 안 가고
놀러도 안 간다면
대체 무슨 의미로 인생을 낭비할까, yeah
우린 너무 힘들었어, 어깨가 뭉쳤어
돌멩이와 같아요
이건 세게 눌러도 왜 자꾸 뭉칠까, yeah
[Verse 1: 기리보이]
우린 왜 이렇게 힘이 들까 (까)
우린 왜 이렇게 잠이 올까 (까)
우린 왜 이렇게 잠이 오지 (지)
그냥 그럼 자버리면 어떨까, 그럼 큰일 나지 (지)
엄마한테 혼나고 상사한테 혼나도 (고, 도)
동네 백수 친구들이 있어 난 행복하죠
근데 그 행복도 잠시 술이 장기에 (Yeah)
담겨있을 때 얘기지, 내일 되면 창피해져
어릴 때 동네 친구들과 형들한테 (테)
삥을 뜯기던 꿈을 꿨어 억울한데 (Hey)
국민연금에 생활비와 또 카드 값
밥 값에 비하면 너무 양반이지 어때 (어때)
맛집도 못 가 (줄이 너무 길어)
인생은 짧은데 (줄이 너무 길어)
오늘도 편의점 도시락을 꾸역꾸역
창가 자리 내 구역, 넘보면 넌 죽어
[Chorus: 기리보이]
우린 여행도 안 가고, 클럽도 안 가고
놀러도 안 간다면
대체 무슨 의미로 인생을 낭비할까, yeah
우린 너무 힘들었어, 어깨가 뭉쳤어
돌멩이와 같아요
이건 세게 눌러도 왜 자꾸 뭉칠까, yeah
[Verse 2: Jclef]
오, 넌 이 삶이 아름다워
사랑으로 넘쳐 황홀경에 빠져 있네
그건 아마 멀리는 안 보는 너의 근시 때문일테야 (테야)
그러니 시력 탓을 하거나 집을 못 떠나게 하는
따듯한 물이 담긴 욕조 탓을 하거나 (탓을 하거나)
자꾸 불었음 하는 팔로워 수나 체크하며 살아, yeah
그러다 밥그릇 뺏기면 울지 말아요
어깨를 많이 키워 둬, 약할 일 없게요
누락된 적 없던 삶에 생을 탓하게요
나 같은 꼬맹이도 피식, 난 못 참아요
나의 일그러진 세상에 나 하고픈 말 참으며 살면
무슨 재미로 살아?
나의 예쁜 목소리로 덩치들을 패야 좀 살만 해요 (해요)
[Chorus: 기리보이]
우린 여행도 안 가고 클럽도 안 가고
놀러도 안 간다면
대체 무슨 의미로 인생을 낭비할까, yeah
우린 너무 힘들었어, 어깨가 뭉쳤어
돌멩이와 같아요
이건 세게 눌러도 왜 자꾸 뭉칠까, yea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