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wen (오왼) (KOR)
새벽별 (Morning Star)
[Chorus: Simba Zawadi]
눈 앞이 보이지 않아
새벽 세시처럼 새까매
내가 보이지 않아도
당신은 말을 걸어줘
저 태양 같은 뜨거움은 없어도
보름달 같은 그리움은 없어도
나는 밝혀, 어둠을 밝혀
빛나는 새벽별
[Verse 1: Simba Zawadi]
출발선, 그다지 빛나지 않았고
옆줄보다 세 뼘은 뒤에
그래도 선명했어, 그것에 감사해
아빠의 애간장을 다 끊어 놨지
Papa, I just wanna glow
두려움과 동시에 빛나길 원하던
내 스무살의 만우절
그날 이후 이전의 인생이 모두 다 거짓말이 됐지
거짓 삶들이 거짓말이 된 뒤
그 잿더미 속엔 진리가 반짝여
먼지 두어 번 털었어, 툭툭
분간 못했었던 옥돌들
내 눈엔 전부 자갈 같던 그 말들을
이제는 내 목에 걸어, I don't need a gold chain
어두울수록 더 빛내란 말을 믿어 볼 때
보이는 게 없어도 빛내려 하는 나는 새벽별
[Chorus: Simba Zawadi]
눈 앞이 보이지 않아
새벽 세시처럼 새까매
내가 보이지 않아도
당신은 말을 걸어줘
저 태양 같은 뜨거움은 없어도
보름달 같은 그리움은 없어도
나는 밝혀, 어둠을 밝혀
빛나는 새벽별
[Verse 2: Simba Zawadi]
내 앞 길은 언제나 불 꺼진 창 밖
밝은 내 방의 조명이 더 깜깜해 보이게 만들지
여태껏 몰랐어, damn
이젠 내 방을 등지고 길을 나서네
창 밖은 까맣다고만 생각했어
잠시 헤매도 알게 돼, 밖이 더 날 필요해
어둔 곳일수록 더 빛은 작아도 찬란해지는걸
I just wanna glow like a morning star
내 삶은 어쩌면 네겐 고지식한 것들로 보이지만
나만의 originality
방탕한 rapper들 금니 따위엔 맘 없지
밤이 더 깊어
갈수록 지쳐가는 사람들에게 내 빛은 like a big sun
온기를 못 입혀 주지만 괜찮아
내가 이 싸늘한 새벽을 깨울 테니
[Chorus: Simba Zawadi]
눈 앞이 보이지 않아
새벽 세시처럼 새까매
내가 보이지 않아도
당신은 말을 걸어줘
저 태양 같은 뜨거움은 없어도
보름달 같은 그리움은 없어도
나는 밝혀, 어둠을 밝혀
빛나는 새벽별
[Verse 3: Owen Ovadoz]
드리운 어둠 속 등대 같은 별빛, 그게 나
가끔 ’예술가'라는 title에 취한 밤
Hip-hop and music and culture라는 수식
센치한 새벽 두시 괜히 또, "그렇지"
라며 읊조리는 sentimental thinking but times changed
And I ain't looking back
항상 게으르게 늘어져 있던 때
무엇을 하고 해야 되는지 이젠 더 정확해
아침형 인간, 하루가 철저한 계획 안에 계산 돼
낭비는 내 사전에서 제외
빠르게 가볼게, 4배, 더 이상 지체 할 시간이 없네
새벽 별, 내 우물샘 영감의 원천
그치만 졸업 못하면 성장 못해 영영
Just how my mom and dad, respects my decision
이제 그만 불 끄고 나와 거리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