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EN (첸)
Monday Blues
눈이 안 떠지네
이불 밖은 위험해 발이 떨어지질 않네
어두컴컴한데
던져 놓은 알람은 벌떡 잘도 일어나네
만원 버스 밖 도로는 너무 막혀
그 안에선 사람에 숨이 막혀
마주친 두 눈에
그때 잠이 깬 듯해

다시 Monday
주말까진 아직 한참 먼데
벌써부터 지쳐버린 그때
넌 일상에서 찾은 나의 holiday
넌 뭔데
늘 순식간에 지나치는 건데
어질어질 몽롱하긴 한데
나를 뒤흔들어 깨운 너의 pretty face, oh

아직 오늘이네
게을러진 시계도 점점 느리게만 가네
끝이 안 보이는 할 일들은
피로처럼 또 쌓여가고 있네
집에 가는 길 걸음은 너무 느려
덜컹이는 파도에 몸을 실어
눈이 감길 순간
다시 너를 본 거야
다시 Monday
주말까진 아직 한참 먼데
벌써부터 지쳐버린 그때
넌 일상에서 찾은 나의 holiday
(I’ll see you baby, girl, I’ll see you baby yeah)
넌 뭔데
늘 순식간에 지나치는 건데 (순식간에 yeah)
어질어질 몽롱하긴 한데
나를 뒤흔들어 깨운 너의 pretty face, oh (나를 깨운 너)

이렇게 마주치면
자꾸 쳐다보면
나를 오해할 것 같은데
괜히 막 웃게 되고
왠지 가슴 뛰고
다 티를 내고 마는 걸 oh
늘 시간이 겹쳐서
방향도 같아서
데려다주는 것 같은데
커피 한잔 할까요?
영화 좋아해요?
지금은 혹시 어때요?

다시 Monday
주말까진 아직 한참 먼데
왜 이렇게 설레이는 건데
넌 매일 매일 반복되는 holiday
눈뜰 때
왜 네가 자꾸 생각나는 건데 (생각해)
다시 너를 보고 싶은 맘에
요즘 주말처럼 기다리는 everyday, oh
(오늘은 날, 오늘은 날 yeah, 오늘은 왠지)
너 오늘은 왠지 날 봐 줄 듯해
That’s why, That’s why, That’s why
That’s why, That’s why, That’s why
오늘은 baby, 말 걸어볼래 yea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