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erse]
Save the children
어른들의 잣대와 기준 속에서 새싹들은 삐들삐들
그 와중에 진심은 짜고 치는 판을
매번 뒤집었지 늘
Spin off 내가 영혼을 팔면
이미 나의 차고엔 three Lamborghini
허나 쉬운 길이라면 놓치는 게 있기 마련
의심하게 되지 마치 흑묘 아르기닌
SNS 여기저기에 얼굴이 나오는 거 보니
곧 앨범 낼 때가 됐구나
회사가 너 대신 바이럴 해주고 넌 몰랐겠지
사실 다른 방법이 없지만
말해 주고 싶어 우린 결국 돼
다만 사람들은 너무 지쳐서
음악을 고를 바엔 차라리 탑 백
영화랑 음악은 갈수록 길이가 짧아져
나도 벌써 익숙해져
숫자들은 매일 갱신되지만
그 위대함은 이제 아무 느낌도
생각할 거리를 주는 가사들은
여유가 없을 땐 부담스러워
바보같이 살고 싶어 난
어차피 그 창피함은 내 몫이 아냐
아시다시피 외모는 중요해
어렸던 날 떠올리면 좀 짠해
세상은 놀이터라고 외치면서
흙이 묻을까 봐 놀지 못하네
사람들 사는 게 다 똑같지
바둑같이 내 집 마련이란 꿈이 있다네
착한 척이라도 하고 살자 가 나의 모토였는데
지금 보니 병이야 자네
몇 년이 지나도 우린 변한 게 없어
결국 자신과의 스파링
정신을 차리고 나니 링 안에 서있던 사람은
다름 아닌 당신 ㅠ
알아채야 했어 화면에 비친 얼굴은
유난히 더 하얘
방해될까 봐 숨겼겠지
그날 영상은 이제 못 보겠어 두 번 다시
[Outro]
This is not volcano, not earthquake
This is not meteor, not hurricane
This is not zombie, not anarch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