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Y. Park
Anybody
이별이 아니면은 안됐어
너 울었어 내 강제성 때문에
넌 나만 아니면 돼 죽어

I want nobody, nobody, but you
(Anybody, anybody, but me)
I want nobody, nobody, but you
(Anybody, anybody, but me)
난 다른 사람은 싫어
니가 아니면 싫어
I want nobody, nobody, nobody, nobody

나잇값 못하고
저렴하게 구는 내가
모험 같은 사랑에
대범하지 못한 내가
너무 미워 매몰차게
아주 일방적으로
너를 쫓아낸 후에
내 맘은 인적 없는 폐가
나 홀로 그리움이란
벗과 술을 짜냈어
자꾸 초라해진 나란 존재 앞에서
널 사랑할 자격없는 놈이라며 울었어
이 비참하고 나약한
내 자격지심 앞에서
나 이를 꽉 물어 잘나가겠다며
당당하게 니 앞에 꼭 나타나겠다면서
궁상을 떨면서
힘 없이 뻣뻣하게 웃어
근데 현실은 안그래
난 또 눈썹 사이를 구겨
심장이 뻥 뚫려서
넘쳐나는 외로움들이 질질새

근데 얇은 내 지갑은 거꾸로 서도
동전 하나 새질 않아 난 또 빌빌대

I want nobody, nobody, but you
(Anybody, anybody, but me)
I want nobody, nobody, but you
(Anybody, anybody, but me)
난 다른 사람은 싫어
니가 아니면 싫어
I want nobody, nobody, nobody, nobody

뒤도 돌아보지말고
제발 나를 떠나
그리고 당분간은 전화기를 꺼놔
아니 차라리 전화번호를 바꿔놔
그래 그게 낫겠다
절대 나를 찾거나 하지 말아줘
현실에 눈을 떠
더 늦기 전에 우리 사랑이란 불을 꺼
우리 좋은 추억마저 다 태워버릴까봐
겁이 나 그만해 아쉽지만
너 울먹이며 말해
너 없이 난 안돼
착각하지마 내가 없어야 넌 잘돼
너 똑똑하잖아
한 번 더 생각해봐
너 꼼꼼하잖아
한 번 더 계산해봐 너무 불리해
사랑이란 도박은 불 보듯 뻔해
그 때 피눈물만 흘리게
너무 분해
내게 줄게 이별 뿐이라는게
곁에 있어봤자
내게 시련 뿐이라는게
I want nobody, nobody, but you
(Anybody, anybody, but me)
I want nobody nobody, but you
(Anybody, anybody, but me)
난 다른 사람은 싫어
니가 아니면 싫어
I want nobody, nobody, nobody, nobody

내 말 잘들어
Nobody
난 아니 라는게 너무나도 뻔한데
왜 이러고 있니
Nobody
머하니 돌아서 떠나라는데
왜 계속 거기 서 있니
Nobody
내 말이 맞는 말이잖아
너도 알고있잖아
Nobody, anybody, but me

갖고싶었어 널 처음 봤을 때
얼른 안고싶었어 생각도 않은 채
용서해 나 왜 이렇게 못났나 싶어
너 울던 순간
심장을 꺼내 태우고 싶어
잘가 가지마 GOD거짓말
(싫어 싫어)
겉은 가라지만 속은 날 떠나지마
몇번이나 목까지 올라왔지만
마른 침과 힘겹게 삼켜가며
독하게 나 다짐해
추억이면 충분타며
여기까지가 끝
우리 사랑의 달력
니 이름이 습관처럼 몸에 베
술 취해 미안하다며 혹시 부르게 돼
또 그냥 가면 돼 Anybody, but me
선택하면 돼 이것만 알면 돼
너만이 날 완전케 했던 걸 아니
왜냐면 난 - (빼기) 넌 = (Equal) Nobody
I want nobody, nobody, but you
(Anybody, anybody, but me)
I want nobody, nobody, but you
(Anybody, anybody, but me)
난 다른 사람은 싫어
니가 아니면 싫어
I want nobody, nobody, nobody, nobod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