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AV
Good Bye
너를 사랑했던 날들이여
안녕 굿바이
너를 미워했던 날들이여
안녕 굿바이
촌스럽게 울었던
나를 기억할런지
날 아무렇지 않게 버렸던 너
그대는 내 맘속 안의 모질병
고칠 수 없게 만든
지독한 내 병이죠

다들 오 맘에 지우개
하나씩은 가지고 있지만
난 아무것도 없어요
이런 망할 꿈이 너를 가로막던가
지친 맘에 너를 막 대한 날들과
이런저런 후회 속에
너는 점점 멀어져 가고

숨을 곳을 찾고만 있네요
거칠은 숨이 차분해질 때쯤
나는 눈물이 주루룩 흐르는
수도꼭지 틀어놓은 듯 손톱 뜯고
담배연기만 내 맘을 채우죠
나는 아무것도 할 수 없어
너 없이는 병신 같은 녀석
하지만 넌 내 손을 뿌리치고 가네
이렇게 난 멍청하게 서 있네
너를 사랑했던 날들이여
안녕 굿바이
너를 미워했던 날들이여
안녕 굿바이
촌스럽게 울었던
나를 기억할런지

날 아무렇지 않게 버렸던 너
그토록 맘을 아프게 했던 나는
너무도 이쁜 당신의 못된 괴물
깊게 난 상처가 아물기도 전에
다시 아프게 하고 괴롭히던 나

OK, OK
내가 떠날게
OK, OK

다른 사람 찾아 나보다
더 좋고 멋진 놈 만나
우린 그냥 맞지가 않나 봐
며칠도 아냐 몇 시간도 아냐
고작 몇분 후 네게 다시 전활 걸어
미안해 다신 이러지 않을게
미쳤었나 봐 내가 지쳤었나 봐
이런 나는 진짜 바보 같은 놈
이제 당신 같은 사람 찾지 못할 걸
아쉬움에 뒤를 돌아본 난
그럴 일 없지만 다시 너를 찾아
너를 사랑했던 날들이여
안녕 굿바이
너를 미워했던 날들이여
안녕 굿바이

촌스럽게 울었던
나를 기억할런지
날 아무렇지 않게 버렸던 너
그렇게 널 괴롭히던
수많은 내 잘못이
나에게 돌아와 아프게 하고
눈물짓게 해

언젠가 널 다시 보면
숨쉴 수 있게 되면
돌아와 내게로 그땐 좀
너를 사랑했던 날들이여

안녕 굿바이
너를 미워했던 날들이여
안녕 굿바이
촌스럽게 울었던
나를 기억할런지
날 아무렇지 않게 버렸던
너를 사랑했던 날들이여
안녕 굿바이
너를 미워했던 날들이여
안녕 굿바이
촌스럽게 울었던
나를 기억할런지
날 아무렇지 않게 버렸던 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