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겨워 지겨워 지겨워
지겹단 생각을 하는 것조차
이제 지겨워
그러다 비로소 날 미워하면
나도 그 새끼들이 미워져
날 태그 한 인스타그램에는
병신같이 웃고 있는 피노키오
날 너무 이뻐하지 않아도 되니까
너무 미워하지도 말아줘
총구와 거리가 좀 멀어도
무섭더라고 그 표적이 나란 건
그래 잘 알았어 어설프게
동정할 바엔 그냥 가만 둬
제발 그냥 가만 둬
어제도 오늘도 좋은 말 욕을 또
남은 일말의 이성으로
겨우 거르고 또 거르고 또 거르면
남은 건 도는 헛소문 fuck'em all
I'm doin' this shit
Should be doin' this shit
너희가 멍청하다 믿을래
유일한 bullet proof bitch
내가 믿는 사람을 믿어야 해
아님 날 믿는 사람을 믿어야 해
아님 아무도 믿지
말아야 되는 건가 싶어
어쨌든 난 맘을 비워야 해
그렇게 맘을 비우는 건
후에 감당하긴 쉬워서
근데 비우는 게 쉽지 않아
그게 지겨워 지겨워서
그냥 실없어져
내 마음이 방탄이었으면 해
내 안을 뚫고 들어오는
총알 같은 말들에도
내 마음이 방탄이었으면 해
잘 알아 내가 영악하지
못하고 정이 많단 걸
내가 너보다 더 아픈 게
너무 지겨워
내가 너보다 더 아픈 게
당연하단 게 너무 지겨워
노리고 있지 내 skull
니 총구가 향하는 곳은
언제나 내 skull
죽은 시체처럼
살았던 1년이야
밖에서 누가 날 알아보는 게
죽을 만큼 싫은 거
느껴봤니 대인기피증이란 건
지독히도 나 자신이 혐오스러울
때 생기는 거더라고
니들관 달리
만두는 항상 내 곁에 있어
줬지만 냉소가 뚫어놓은
몸에 남은 흉터
여전히 쓰라려 날 내버려 둬
니가 내민 손길들은
내 상처만 건드려 널 믿을 수 없어
그래 처음부터
너는 갑이고 난 을이야
넌 동기를 줬어
이제라도 알아서 다행이야
이제 내게 1순위는 돈이야
니가 말했던 증명 따윈 개나 줘
자 너를 위한 힙합 장범준이야
그리고 씨발 친구인 척하는 놈들
내 연애사 캐묻고 다니지 마
내 여자한테 찝쩍댄 거 다 아니까
난 진심으로 방탄복이 필요해 now
아니 총이 필요해
내 마음이 방탄이었으면 해
내 안을 뚫고 들어오는
총알 같은 말들에도
내 마음이 방탄이었으면 해
잘 알아 내가 영악하지 못하고
정이 많단 걸
내가 너보다 더 아픈 게
너무 지겨워
내가 너보다 더 아픈 게
당연하단 게 너무 지겨워
노리고 있지 내 skull
니 총구가 향하는 곳은 언제나 내 skull
진짜 친구는 어디에
진짜 사랑은 어디에
닥쳐 where my money at
닥쳐 where my money at
진짜 친구는 어디에
진짜 사랑은 어디에
이 거리에 아님 어디에
그래 여기에 내 머리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