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다일 "널 세는 밤" 가사]

[Verse 1]
머릿속이 복잡한 나머지 말이야
멍하니 천장을 바라봤어
혹시나 너도 잠을 설칠까 해서
괜히 맘이 더 무거워졌어

[Chorus]
맘 한 깊은 구석에
네가 스며들어 있는 요즘이라 그래
조용히 내 옆 빈자릴 채웠던 그대

[Verse 2]
영화를 봐도 크게 와닿지 않아
우리의 장면과는 달라서
건강에 별로 좋은 것 같질 않아
온 신경이 네게로 가 있어

[Chorus]
맘 한 깊은 구석에
네가 젖어 들어 있는 요즘이라 그래
내게 와 여기 빈자릴 채워줘 그대
얼마나 더 많은 밤을 지새우고 나야
편히 잠에 들까
새벽이 다 가기 전에
네 생각을 마칠 수 있을까
[Outro]
우린 외로워하다 견딜 수 없을 만큼
서로를 원망하다 보면 그땐
품에 안은 공허함을 모두 세고
잠에 들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