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tro]
미안해, 진짜로 너무 미안해
난 모르는데 이 사람들을 난
난 모르는데 이 사람들을 난
무거운데 무서운데
[Verse 1]
어젯밤에 날 지나가다 봤다네
연예인 팔자 좋아 보인다고 말해
새꺄 씨발 넌 믿지도 않을 거잖아
밉보일까 봐 웃었지. 씨발 내게 뭘 더 바래?
아들내미 병신된 어머니도 뭐 괜찮겠냐마는
내가 엄마 세상에서 제일로 사랑해
등져버린 친구들은 버렸건 버려졌건
짜피 다 떠날 사람이었던거란 건 똑같아
내 치우지 못한 채 먼지 툭 쌓인 방엔 아무도 초대를 안 해
벌써 혼자 일주일이 지났갔네
웃지 마 정들어. 다 보여줄까 무서워
웃지 마 정들어. 널 믿을 내가 무서워
울지 마 엄마. 아들 잘 살고 있어
아니 그냥 울자. 털어내는 척이라도 하자. 엄마
[Hook]
미안해. 진짜로 너무 미안해. 미안해
미안해. 진짜로 너무 미안해. 미안해
돌아보지 마. 넌 잘 가고 있잖아
돌아보지 마. 잘 가고 있잖아
돌아보지 마. 잘 가고 있잖아
돌아보지 마. 여태 잘 버텨왔잖아
돌아보지 마. 악물고서 살아
돌아보지 마. 절대 약해지지 마
돌아보지 마. 이 악물고 살아
돌아보지 마
[Verse 2]
언제라도 날 본 듯이 말하네
기자 새끼들아, 내 팔자가 금수저라면 나 이렇게 안 사네
새꺄 씨발 넌 믿지도 않을 거잖아
밉보일까 봐 웃었지. 씨발 내게 뭘 더 바래?
아들내미 병신된 아버지도 괜찮겠냐마는
아빠도 내가 세상에서 제일로 사랑해
병신 같은 새끼들은 내가 했든 안 했든 간에
짜피 나 병신됐을거란거는 똑같아
내 풀지 못한 채 다 꼬여버린 관계들
풀지도 못하고 눈 껌뻑거렸더니 10년 지나갔네
웃지 마 정들어. 보여주기 싫어
너 웃지 마. 정들어. 나 진짜 널 믿기 싫어
울지 마 아빠. 아들은 행복하니까
이젠 그냥 웃자. 행복한 척이라도 하자고 아빠
[Hook]
미안해. 진짜로 너무 미안해. 미안해
미안해. 진짜로 너무 미안해. 미안해
돌아보지 마. 넌 잘 가고 있잖아
돌아보지 마. 잘 가고 있잖아
돌아보지 마. 잘 가고 있잖아
돌아보지 마. 여태 잘 버텨왔잖아
돌아보지 마. 악물고서 살아
돌아보지 마. 절대 약해지지 마
돌아보지 마. 이 악물고 살아
돌아보지 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