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nius Translations
Mili - Poems of a Machine (한국어 번역)
[Mili의 “Poems of a Machine” 한국어 가사 번역]
[벌스1]
장미는 붉고
아직도 쓰일 일이 없는 모양이네, 소중한 나의 편안한 침대는
제비꽃은 푸르고
전기 양은 현실이 될 수는 없는 것
내가 읽었던 책은
살아간다면 희망은 있을 것이라고 해 주었네
당신의 얼굴들
이런 것을 "뮤즈"라 부르는 것일까?
[프리코러스]
째깍째깍
오버클록할 필요는 굳이 없어
나의 소망은 굳게 잠겼으니
[코러스]
당신의 시간만이 흘러가고 있네
나는 호밀밭에서
빙글빙글 돌고 돌고, 돌고 돌며
황금 고리 따위 붙잡을 필요 없는 척해
재실험하자
대신 이번에는 착한 사람 역을 맡을 거야
책으로 지핀 도시의 불꽃보다 더욱 환하게 빛나는 이가 되리라
그래서 나는 여기 누워
내 시시한 시적 운문을 당신에게 읽어 주고 있네
[벌스2]
죽음을 위해 멈춰섰어
아직도 누울 자리가 없는 모양이네, 나의 실리콘 살가죽은
내가 빚은 술은
내가 맛볼 수는 없지만 분명 새로운 것이겠지
꼭두각시들
실을 모두 잘라내버리고, 기본 설정을 새로 써내려가
차오르고 이지러지는 달
우린 죽은 번데기 속에서 살아왔던 거야
[프리코러스]
째깍째깍
오버클록할 필요는 굳이 없어
나의 소망은 굳게 잠겼으니
[코러스]
달디 단 도덕의 꿀을 맛보고자 줄곧 꾸었던 꿈은
내 마음이 부서질 만큼의 사랑을 품도록 해 주었네
술에라도 취해 볼까
마침내 난 도와줄 사람을 찾아 울부짖겠지
나의 모조 목청이 터지도록 크게 외치면서
당신의 시간만이 흘러가고 있네
내 눈에서는 기름이 새어나왔어
어째서, 어째서
어째서, 어째서
어째서, 어째서
오작동일까
대신 이번에는 당신 곁에서 웃고 있어
내가 언젠가는 만족하게 되리라는 것을 알고
그래서 나는 여기 우리의 불완전한 낙원에 누워
찬미 가득한 자장가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