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erse 1]
너넨 있어봤니, 아집
난 이미 4년 정도 내 껄 위해 홍대를 다녀봤지
또 기흥에서 분당, 분당에서 이사를 왔지, 동교동
다시 말해 이젠 바로 집이 된 밖이 날 또 매혹하네
내가 만든 파일들 세상 밖으로
Album을 내고 예전 내가 fan인 이들과 가까워지고
시간이 지나 적들이 생겨
성적이 쌓이는 만큼 내가 만든 신념이 날 다시 만들어
여전하게 이 도시는 매력적이네
회색 빛깔의 욕망들을 화려한 색깔들로 가리지
여전하게 이 도시는 매력적인데
그냥 나만 혼자 색맹 되는 그 느낌이야 확실히
꿈을 위해 무턱대고 탑승했던 배
M4108, 빨간 시외 버스는 나와 나의 그 포부로
귀가 하고 싶어 다시 탄 배, 역시 같은 호
그 버스 안은 피곤 섞인 타다만 담배 냄새만으로

[Verse 2]
진실은 알수록 그 명암이 세져
예를 들어 편해진 니 연애가 설레기는 더 어렵듯
때가 타기 시작해보니 정확히 해석 되네
순결이나 순수함이 바로 하얀색의 뜻
수많은 선택권들이 주어지는 club 안
얼마나 많은 유혹들이 혀를 굴렸는지
나도 뭐 더 많은 방탕함을 이기는 건
자의 반 타의 반이었고
유혹 앞에 망설이는 내가 미워
불현듯이 찾아오는 불면증은 이것 때문
과음은 좋은 친구지만 질이 나쁜 그 동네 출신일 뿐
시기, 질투는 걔와 같은 패거리 애들
반전은 그 동네는 이 도시 어디도 아닌 마음 속 깊은 곳
모른 채로 다짜고짜 탑승 했던 차
M4108, 빨간 시외버스는 당연 내 설렘으로
돌아가고파서 다시 탄 차, 역시 같은 번호
그 버스 안은 혐오 섞인 무음의 욕설만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