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나나나난 오 나나나난
아무도 없는
검은 숲 속에 올빼미야 루 루
오 아아 오 아아 루 루
오 아아 오 아아
올빼미야 루 루
오 나나나난 오 나나나난
잠이 오질 않아
좀 피곤한데 기분은 괜찮아
담배 좀 폈더니 어지러운 것 같아
이건 마치 오 마리화나
자유와 해방 e sens
바람처럼 여기저기로
아무도 날 찾지 못하게
어디론가 떠나가고 싶네 윙윙
난 평화롭길 원하지만
여기는 전쟁터 같아
사람들은 점점 더 미쳐만 가고
자리는 하나도 없는데
줄을 길게 섰네
일자리 없는 내 동생은
오늘 또 방문을 걸어 잠그네 꼭
잠깐 쉬었다가 가라
바쁘기엔 너무 좋은 밤이잖아
오 나나나난 오 나나나난
아무도 없는
검은 숲 속에 올빼미야 루 루
오 아아 오 아아 루 루
오 아아 오 아아
올빼미야 루 루
오 나나나난 오 나나나난
아무렇지 않은 척
사실은 너무나 고통스러워
예정화의 인스타그램을 보니
사진들은 예쁜데 댓글은 더러워
웃는지 우는지
저 여자도 이불 속에 숨는지
아주 조용한 밤이 찾아오면
숨겨놨던 고민들이 들리지
미치광이 광대들도
다 잠드는 깨끗하고 이 깊은 밤
난 올빼미처럼 잠들지 못해
뒤척거리다가
또 또 나 혼자만 또 또
아침 해가 뜰 때까지
난 계속 방황해
사람들은 다시 또 바쁜데
오 나나나난 오 나나나난
아무도 없는
검은 숲속에 올빼미야 루 루
오 아아 오 아아 루 루
오 아아 오 아아
올빼미야 루 루
오 나나나난 오 나나나난
오 아아 오아아 루 루
오 아아 오 아아
올빼미야 루 루
오 나나나난 오 나나나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