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반 & 빈첸 "눈송이" 가사]
[Chorus: VINXEN]
너가 내린 눈송이는
녹아내리네 피부 닿기도 전에
언제 얼은 적이 있냔 듯이
따뜻하게 나를 감싸주네
[Verse 1: VINXEN]
나는 바보같이 겨울인 것도 까먹고
겉옷을 벗어 던지고 너의 두 손을 잡어
너무 따뜻해서 빨갛게 얼어버린
내 손도 모르고
[Verse 2: VINXEN]
벚꽃이 피면 우리 벚꽃 잎을 타고
만년설을 치우러 가자
혹여 남아있는 눈이 다시 날
집어삼키지 못하도록 가자
[Chorus: VINXEN]
너가 내린 눈송이는
녹아내리네 피부 닿기도 전에
언제 얼은 적이 있냔 듯이
따뜻하게 나를 감싸주네
[Verse 3: OVAN]
그대가 내린 눈송이는 잔뜩 쌓여
이젠 따듯하지 않네
웃으며 흘린 눈물도
다 얼어붙은 채 깨져버렸는데
[Verse 4: OVAN]
그대는 내게 내린 눈송이가
정말 아름다웠나요
아님 혼자만 뜨거웠던 내 마음이
바보 같았었나요
[Bridge: OVAN]
왜 몰랐을까요 폭설이 왔는데
그 표정은 얼음장 같아요
근데 난 괜찮아요 더 듣고 싶은데
눈송이 같은 목소리 좋아요
[Chorus: Both]
너가 내린 눈송이는
녹아내리네 피부 닿기도 전에
언제 얼은 적이 있냔 듯이
따뜻하게 나를 감싸주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