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icide is Painl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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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기 품고, 재활에 집중했다
- 4월 복귀는 미지수. 현재 7~80%까지 끌어올렸다
- 수술 자국 보면 속상하다
지난해 9월 시카고 컵스와의 홈경기에서 2루 수비 도중 크리스 코글란과 충돌해 왼 무릎 정강이뼈가 부러지는 중상을 입은 강정호(29,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는 부상 직후, 병원으로 이송돼 수술을 받았습니다. 수술 후, 단 한번 팬들 앞에 나섰던 강정호. 올해의 신인왕 후보에까지 오르며 맹활약을 펼쳤던 선수가 휠체어를 타고 팬들 앞에 나타나 많은 이들의 가슴을 울렸습니다
당시 강정호는 “정말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서고 싶다.”라는 말만 전하고, 겨우내 재활에만 몰두했습니다
# 01. 강정호, “독기 품고, 재활에 집중했다.”
정말 가고 싶었던 LA. 절친 류현진을 만난다는 기대. 그리고 성공적인 시즌을 마치고, 금의 환향한다는 설렘. 인터넷경마사이트 이 모든 게 수포로 돌아가는 순간이었습니다. 처음 겪은 수술과 재활.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상승세를 타며 실력 발휘를 제대로 하고 있을 시점이라 안타까움은 더했습니다
심신이 지쳐 외부 활동은 물론 인터넷경마사이트 언론과의 모든 접촉도 끊은 상황이었습니다. 강정호는 덤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