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ICO
Pride
[Chorus: Jo Hyunah]
내가 hip-hop을 한다는 게 너에겐 우습겠지만 (Hip-hop)
이건 내 빌어먹을 자존심, 내 고집, 내 stupid pride (Hip-hop)

[Verse 1: ZICO]
애초부터 공부 와는 연이 없었다
예체능 더 득이였던 type
주입식 교육, sky in Seoul? 토익,토플? 어쩌라고
이런 변변치않은 system에 올바르게 반응한 내 반항아적 성향
뻔한 경쟁에 괜한 energy 쓰기 아까워 힘을 아꼈던 아이
잽싸게 난 연필을 놨네, 일본 유학행 미대 입시반에
들어가게 돼 but 얼마 안 돼 과도기 학생의 관심은 엄한데로 가
주구장창 메모만 하다가 눈 뜨니 홍대 club 안
그렇게 PD 형에게 전송했지 첫 demo file, uh
바로 pick up, 날 진정 광분케 하는 건 이것
성대 결절, 비염이 와도 뱉었지, not enough
스무살의 세상 살이를 섬세히 시사하는 삶
그건 자신과의 싸움 이상 중도 하차는 없다
완전 또라이처럼 심취한 이상
자기 관리를 갓난 아기 돌보듯
나 자신에게 엄격했지, 술이나 여자 보기를 돌 보듯
빈 노트를 더럽혀 주는 것, 목소리를 높여 주는 것
허기진 창작욕에 밥 먹여 주는 것, 자존심

[Chorus: Jo Hyunah]
내가 hip-hop을 한다는 게 너에겐 우습겠지만 (Hip-hop)
이건 내 빌어먹을 자존심, 내 고집, 내 stupid pride (Hip-hop)
Verse 2: Okasian
시작했을 땐 취미, 이젠 내겐 일이
되어버렸지만 나는 절대로 이 길이
질리지 않아, 행복을 느끼니
앞으로도 전혀 보이지 않아 난 그럴 기미
이미 너무나 깊이 박혀 버린 발
둘러보면 너무 쉽게 바껴버린 맘들 뿐이니
이 느낌을 지금 혼자 느끼니
찔리는 니들은 없어 소원을 들어줄 Genie, so?
Keep it movin' that's all playa
쉬지마, 지금은 오를 때야, 어두운 건 어저께야
모두 밝은 미랠 위해 건배
9 out of 10 times, 내 좆대로 살지만 꿈을 위한 절제
이게 내 자존심이고 값어치니 내가 지닌 걸 다 걸게
Hip-hop 한다니까 맘대로 다 판단하는 놈들 fuck them
니 선입견과 가족들과 친구들의 기대가 날 걷게 해
원래 난 연습벌레, 안된다는 길 나 끝까지 갈래
Props to Double D, 아직까지 난 microphone 앞에 설레여

[Chorus: Jo Hyunah]
내가 hip-hop을 한다는 게 너에겐 우습겠지만 (Hip-hop)
이건 내 빌어먹을 자존심, 내 고집, 내 stupid pride (Hip-hop)

[Verse 3: New Champ]
이거야 말로 realest shit i ever wrote
아구지 꽉 깨물고
며칠 밤을 새며 벼르다 이제야 뱉는 것
그 만큼 많은 고민을 했지, hip-hop은 내게 자존심 그 이상
그날로 돌아가 심장은 콩닥콩닥 대
"쟤 왜 나이 먹고 저런 거 하고 산대니?"
니들 쏙닥쏙닥댈 때, 씨발, 속으로, '쫌만 쫌만 참자'
장차 누가 누굴 깔보는지 한번 잘 봐
씨발, 이제 곧 내가 니네 상대 안 해
제발 좀 아는 척 하지마, 창피하게
시작은 미약하나 창대하게
날아, fly high
웃어 줄게, 하하
난 파란만장하게
니넨 순탄하게 차근차근 쌓아라 짬밥
나도 사랑해 돈, 차, 여자, 그래도 울면선 못 벌어
웃으면서 먹어 겨자, 써도 이게 행복한 걸 어떻게 해?
여자 위에선 안 서도 beat 위에선 항상 서, 어쩔래?
[Bridge: Jo Hyunah & San E]
Hip-hop (Hip-hop은 내 자존심)
Hip-hop (hip-hop은 내 자존심)
Hip-hop
This is my pride, this is my life
I swear to God it’s from my heart
We living and dying for hip hop

[Verse 4: San E]
"Hey, yellow monkey, go back to your country"
"What the fuck you just call me? Say it again negro"
그 순간 모두 멈추고 정적이 흘렀네
동양인 나와 동생밖에 없던 흑인 동네
I didn’t give a fuck, 난 잃을 게 없었거든
어떤 새끼든 깔보면 딱 두배로 먹였어 늘
보잘 것 없던 소년은 점점 위험스럽게 변해가
어차피 신은 날 구원하지 않고 여기 버리고 갔으니
Fuck you all, 니가 나에 대해 뭘 안다고 지껄여, 미식거려
매일 코피가 터지고 배고픔에 볼살이 꺼져도
울며 그리도 기도했건만 내게 돌아오는 대답은
엄마 고생하는 눈물과 분노와 증오로
생존하기 위해 발악하던 바로 그
It was hip-hop who saved my life, 그러니 P-Type
Hip-hop에 관한 그런 발언은 누가 됐건 간에
다시 그때로 돌아간다 해도 절대 방관 안해
내 말투, attitude, 겉모습, 깜둥이 따라한다며 비웃던 새끼들
Watch me making history with hip-hop, I'm so rea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