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erse 1]
여긴 끝도, 영광도 없어
여긴 느리게 울려 퍼지는 이야기가 있어
확실함을 느낄 곳은 아무데도 없어
나를 기다려주는 사람은 없어
여긴 나무밭도, 아침도 없지
여긴 전등도, 슬리피 할로우도 없지
여긴 경고 없는 구부렁이들이 있어
여긴 따라갈 수 있는 개들이 없어
여긴 기묘하고 오래가는 슬픔이 있어
뜨거운 평지, 불타는 들판
여기엔 크고 긴 따듯함이 없어

[Verse 2]
여긴 열기도 공간도 없어
여긴 방패도 없어
여긴 저택에 도달하는 문이 없어
여긴 쓸만한 가면이 없어
긴 따듯함, 달달한 제거
달달한 공간, 달고 본질적인
여긴 몸도, 손가락도 없어
내 머릿카락 속; 난 터널이 보여
우린 크고 단단한 벽들을 지었지
보물과 삽 사이에다가

[Verse 3]
나는 여인숙과 분수가 보여
산 넘어서는 도로가 있어
여긴 길가가 없어, 멈출수 없지
그리고 정상은 넓고 불안정하지
이 저텍엔 천장이 없어
여긴 낭비도, 망설임도 없지
여긴 새벽도, 아침도 없지
영원한 따뜻함밖에 없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