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짝반짝 빛나던 내 맘은
쉴 틈 없이 주고받은
상처의 파편에
묻혀 이젠 한줄기 빛조차
찾아볼 수 없는
칠흙 같은 어둠 속에
네가 필요한 내가 여기 있다고
소리 없이 울부짖는 나의 마음
손가락이 하나씩 잘려 나가는
꿈을 꾸는 산산조각 난 나의 마음
부탁해
부탁해
부디 부서진 내 맘을
치유해 주길 바래
모두에게서 멀어진 마음
쉴 새 없이 부서지는
수 천 개의 마음
네가 필요한 내가 여기 있다고
소리 없이 울부짖는 나의 마음
손가락이 하나씩 잘려 나가는
꿈을 꾸는 산산조각 난 나의 마음
부탁해
부탁해
부디 부서진 내 맘을
치유해 주길 바래
나를 갈라 내 안에
너를 들여놓고 싶은데
그래서 왜 이렇게 될 수밖에
없는 건지 보여주고 싶은데
부탁해
부탁해
부디 부서진 내 맘을
치유해 주길 바래
부탁해
부탁해
들리진 않아도
느껴지기를 바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