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lcome to MyBunny.TV - Your Gateway to Unlimited Entertainment!

Enjoy 6,000+ Premium HD Channels, thousands of movies & series, and experience lightning-fast instant activation.
Reliable, stable, and built for the ultimate streaming experience - no hassles, just entertainment!

Join the fastest growing IPTV community today and discover why everyone is switching to MyBunny.TV!

Start Watching Now
CHANGMO (창모)
우리 아가에게 쓰는 편지 (22살의 아빠가) (Letter to My Baby)

[Verse 1]
아가야, 잘 지냈니? 아빠야, 2년만이지?
작년엔 미안, 내가 안정되야 말이지
올해도 나와사느라 못 쓸 것 같았지만
너한테 쓴 두개의 편진 뭐가 되겠니?
하고 생각들어 이렇게 써본단다
아빠는 스물둘, 내년엔 셋이야
이제는 어른같애, 아프기도 했고
어른처럼 술도 마셔 마구 토했고
실망하진말아, 오춘기가 온거니
여전히 애라 자주 기대곤 해 난 니 할머닐
너도 스물둘, 힘든 거 없니?
너한테 들고 있을테야, 그때도 엄지
우리 아가 최고라고 니 할머니처럼
너와 긍정 한쌍이 될 거야, 하모니처럼
아빤 올해 부정적이었어, 준비도 안됐고
어른들 피아노 접은게 아쉽다 말했고
미국 갔었어, 대학 같이 준비한
친구 집 갔는데 부럽긴 부럽드라
아빠는 왜 이러고 있는 걸까란 생각하기도했어
그런 내가 별로더라, 넌 절대 그러지마
그러지 말아줘
그럼 진짜 부모님이 마음 아퍼
니 할무니 할부지한테 미안해
그러니까, 자신감을 가져
절대로 무너지지 마렴
아빠도 노력하고있으니
있더라 이런 때가 아빠도
[Verse 2]
느꼈어 아빠란 건 아니지 만만한 것
누구보다 강해져야 돼 그렇지 남자란건
난 너가 아들 딸이든 상관없어 나란 놈
어쨌든 나와 같은 짐은 주기 싫다란거
알아주기를 바래, 열심히 사는 아빠
안아주기를 바래, 날 공감하게 되면
스물둘이 되면 이 편지를 열어보렴
보일지 몰라 너와 같은 고민 했던 청년
참 많이 싸우기도 싸웠고, 웃기도 웃었어
물론 울기도 울었고, 지금은 너무 사랑해
니 삼촌들, 아가야, 친구란건
안보이는 등을 지켜줄 사람이란걸
알아둬, 난 걔네 생각하면 정말 고마워
있던 사람들이 잃은 나를 떠나도
결국엔 삼촌들만큼은 있어주더라
우리끼리 비밀 가져갈래 무덤까지
친구는 닮아가, 어느새 한명빼고 흡연자
이러다 닮아가겠어 우리의 수명까지
그러면 아가들끼리 또 친구해
너가 딸이면 딴놈 아들과 식구해는 개뿔
아가야, 좋은 것만 말할래
올해 많이 울던거 떠올리지 않을래
그냥 행복하고파, 하는 일 하면서
아프기 싫단다, 아빠 길 가면서
[Outro]
이제 어른같지?
진짜 큰거같아, 고개 숙이기도 해봤고
돈땜에 화도 내보고
저 삶과 내 삶, 또 이 삶 재보기도 해보고
근데 중요한 건 그 어떤 것도 아닌 자신의 행복이란거
비교나, 그런 것은 도움되지않는단다
너만의 것을 찾고, 너만의 길을 가렴
우리 이쁜 아가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