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허무하다 이렇게 끝이라는 게
네가 했던 말들이 떠올라
널 붙잡는 내 손을 잡고
나보다 좋은 사람 만나
더 웃으라고 덜 울라고 당장 힘들겠지만
참 참 참 참 많이 사랑했었다
누구보다 그 무엇보다 아끼고 소중했었다
난 난 그래 난 널 만나 행복했었다
이제 우리 마지막 끝났지만
언제든 돌아오라고 참말이야
참 부질없다 이따위 사랑이란 게
우리 걷던 그 길이 떠올라
힘껏 달려와 품에 안겨
고개를 들어 눈 맞추던 너
사랑한다고 사랑한다고 그땐 잘 몰랐지만
참 참 참 참 많이 사랑했었다
누구보다 그 무엇보다 아끼고 소중했었다
난 난 그래 난 널 만나 행복했었다
이제 우리 마지막 끝났지만 언제든 돌아오라고
넌 넌 넌 날 만나 행복했을까
참 참 참 참 많이 사랑했었다
별빛보다 더 빛났던 눈부신 사랑이었다
난 난 그래 난 널 만나 행복했었다
이제 우리 마지막 끝났잖아
그래도 나 믿을래 다시 돌아올 거라고
참말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