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YUHYUN (규현)
푸르게 빛나던 우리의 계절 (When We Were Us)
손 닿을 수 없었던 그 시절
그때 우리 참 예뻤었더라 너는
숨 고르며 했던 한마디에
붉어진 네 얼굴
아름다운 그 시절의 너와 나
참 많이 오래도 걸렸지 우리
추억이란 너무 아파서 나는
꽃 내음 가득했던 거리
걷는 게 좋다 했던 너를
추억 속에 감춰뒀잖아
멈출 수 없었던
우리의 빛나던 계절
가슴 가득 아름답게 내리던 비와
몇 번을 다시 돌아가도
널 안고 안아
울고 웃던 파란 여름날
그리움
손끝에 닿았던 온기 가득한
잠시 손 놓을 수 없었던 그 밤
따스한 바람 불어오던
푸르던 계절 그 자리에
나만 혼자 남겨졌잖아
멈출 수 없었던
우리의 빛나던 계절
가슴 가득 아름답게 내리던 비와
몇 번을 다시 돌아가도
널 안고 안아
울고 웃던 파란 여름 그날
거친 밤을 날아서
함께 했었던
그 시절 속에
돌아가
다시 너를 만나면
너 하나였었어
나를 숨 쉬게 했던 건
가슴 가득 아름답게 빛나던 너와
몇 번을 다시 사랑하고
네 손을 잡아
울고 웃던 파란 여름날
그리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