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erse 3: 화나]
어느 날 한때, 엄습한 광패 또 허무한 나태
끝없는 망망대해 윌 표류하다 제 모습과
삶의 소중함 자체를 도둑맞았네
조급한 맘에 거듭 날 학대 내 좁은 방 안에 벽을 쌓았네
모두가 다 내 적들 같았네
결국 착잡해지고 어긋난 관계
마음의 병마들과 싸움했던 나
그땐 퍽 암울했던 잉여인간 누에고치였지만
그래도 기어이 난 또 다시 태어났고
몇 바퀴 태엽 감고 하나 둘 셋 넷 발을 뗐네
마음의 행선지로 향하는 Airplane, N A to the K I M
어둡던 내 안에 한줄기 밝은 빛을 봤었네

어느 날 한때, 엄습한 황폐 또 허무한 나태
끝없는 망망대해 윌 표류하다 제 모습과
삶의 소중함 자체를 도둑맞았네
조급한 맘에 거듭 날 학대 늘 좁은 방 안에 벽을 쌓았네
모두가 다 내 적들 같았네
결국 차차 깨지고 어긋난 관계
마음의 병마들과 싸움했던 나
그땐 퍽 암울했던 잉여인간 누에고치였지만
그래도 기어이 난 또 다시 태어났고
몇 바퀴 태엽 감고 하나 둘 셋 넷 발을 떼네
마음의 행선지로 향하는 F A N A to the K I M
어둡던 내 안에 한줄기 밝은 빛을 봤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