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ckleberry P
Lion King
[Verse]
아무것도 안 하려 다짐했네, 올해 1년 동안
허나 처음 다짐과는 달리 노트를 열고 말았어
내 속엔 여전히 살아, 성질 더러운 꼬마가
그냥 점만 찍고 있기엔 아직 할 말이 너무 많아
Palo 형에게 말했지, "좋은 것만 봐요, 형"
근데 이걸 계속 하다보니 구린 게 존나 보여
나도 '점' 같은 album만 계속 만들고 싶은데
이 새끼들 하는 짓이 가면 갈수록 더 짓궂네
Simba같은 rapper가 diss 하는데 웬 다구리?
걔는 지가 만든 망상 안에다 자신을 가두지
그냥 무시가 답, 이게 내가 주둥이를 다문 이유
근데 계속 무시로 상황을 대하다 보니
어느 순간 게시판에 우리 이름이 도배
죄다 똥을 똥구멍 대신 손으로 토해
그때 우리 대표님 별명은 똑같은 글자가 네 개
그걸 한 번이라도 입 밖으로 낸 새끼들에게
너흰 Simba의 탈을 쓴 Scar에게 현혹된 Hyena
이런 issue가 있을 때에만 게시글 사이에다
그저 아니면 말고 식 쓰레기 댓글을 달잖아
여기에도 있다면 알아서 나가줘라, 임마
그런 새끼들 없이도 내 공연은 언제나 매진
혁피형 VMC 가란 말에 이렇게 대답했지
"Put yo motherfuckin' Hi-Lite sign’s in the air now"
그 손이 몇 개인지를 내 입으로 구태여 말하지 않아도
이미 알 사람들은 다 알지
넌 여전히 SNS로 우릴 팔지
그 속셈이 뭔지 이미 알 사람들은 다 알지
바로 Show Me The Money season이 돌아왔으니
니 어줍잖은 실력만으론 이번에도 광탈
그러니 정의로운 conscious MC 역할을 맡아
넌 그냥 정신병자, 자의식 과잉 환자
가만 보면 이걸로 군대 뺄려는 거 같아
너 같은 새끼들은 다 망해야 돼
난 평화를 사랑하지만 이런 건 까발려야 돼
Diss가 니 좆같은 음악생활에 유일한 돌파구
남 이름 없인 지 이름 알리지도 못하는 개좆밥새끼야
이건 평화로운 내 Discography에
처음이자 마지막일 듯한 diss곡
영광인 줄 알아, 니 이름을 2000명이 떼창
그 장관 앞에서도 부려봐라, 니 똥배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