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enzino (빈지노)
진절머리 (Slowdown)
[Chorus: Beenzino]
음악의 템포를 낮춰줘야 할 때가
온 것 같애, 나는 그만 싸울래
계속해서 pedal to the metal
From the bottom to the top, umm
음악의 템포를 낮춰줘야 할 때가
온 것 같애, 나는 그만 싸울래
계속해서 pedal to the metal
From the bottom to the top
이젠 진절머리가 나
[Verse 1: Beenzino]
Pedal to the metal, from the bottom to the top
우린 쉬지 않고 뛰기만 해, marathoner's life
보름달이 떠도 못 벗는 교복과
뾰족한 넥타이가 제일 많은 아버지의 장
어머니의 반찬은 또 남아버리고
덩그러니 남겨지신 우리 할머니는 어디로
가신지도 몰랐어, 이제 와 용서를 빌어
But I'm always on time, 출석부 안의 기록
A-yo, what's going on?
더 높은 곳을 못 보네, 내 상사 위론
낭만스러운 반항도 꿈을 꿨다가도
결국은 마음속으로만 하는 platonic love
Damn, 내 이상과 현실의 시차
느린 낮, 느린 밤과 느린 잠
빠른 차들, 빠른 시간
빠른 삶에 발을 맞추다 문득 페이스를 늦춘다
[Chorus: Beenzino]
음악의 템포를 낮춰줘야 할 때가
온 것 같애, 나는 그만 싸울래
계속해서 pedal to the metal
From the bottom to the top, umm
음악의 템포를 낮춰줘야 할 때가
온 것 같애, 나는 그만 싸울래
계속해서 pedal to the metal
From the bottom to the top
이젠 진절머리가 나
[Verse 2: Okasian]
이제 음악의 템포를 낮춰
느린 음악에 추는 춤을 가르쳐
줄테니까, pull your pants down
Girl, I'm playin', you're right, we better slow it down
Pedal to the metal, from bottom to the top
매일이 쳇바퀴 속 다람쥐 같아
이제 어언 한국 들어온 지 2년
버스가 떠나면 뛰고 서면 밀치고 타니까
바짓가랑일 잡더라도 달려
마른 하늘 날벼락이 치는 서울
여기선 무소식이 희소식
습관이 돼버린 모르는 번호 무시
오늘 다쳐도 내일 다 나은 듯이
그 내일이 어제 또 그제가 되면 돌지
Said I'm all in, but I feel like foldin'
너무 높은 blind, gotta take a pitch down
[Chorus: Beenzino]
음악의 템포를 낮춰줘야 할 때가
온 것 같애, 나는 그만 싸울래
계속해서 pedal to the metal
From the bottom to the top, umm
음악의 템포를 낮춰줘야 할 때가
온 것 같애, 나는 그만 싸울래
계속해서 pedal to the metal
From the bottom to the top
이젠 진절머리가 나
[Verse 3: Dok2]
요즘 가수들의 성공
그건 마치 사랑 없는 sex
빠르지만 원본 없는 가짜 뿐인 fax
뭘 하던 늘 중요한 점은 commas in 'em checks
어제는 사랑, 오늘은 이별, 이미 남남이 된 ex
더 많은 걸 빠르게 원해
카드 긁고 바로 벌어, 다시 갚기 바삐 버네
입에 달고 사는 한숨과 한탄, 아이코 like Jhene
기분은 조던 11: 맑다가도 누렇게 변해
시작은 몇 십 짜리 buckle, 또 몇 백 짜리 kicks
다음은 몇 천 하는 Rolex, 억이 넘어가는 whips
앞에 놓인 것만 찾다 보니 잃은 나의 꿈
가끔은 두려워, 언젠가 사라질 아빠, 엄마의 품
숨, take a breath and inhale
Everyday's a training day, feelin' like I'm Denzel
쉴 새 없이 벌어도 어차피 모잘라
뭐 달라질 것 없으니 다 같이
[Chorus: Beenzino]
음악의 템포를 낮춰줘야 할 때가
온 것 같애, 나는 그만 싸울래
계속해서 pedal to the metal
From the bottom to the top, umm
음악의 템포를 낮춰줘야 할 때가
온 것 같애, 나는 그만 싸울래
계속해서 pedal to the metal
From the bottom to the top
이젠 진절머리가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