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whY (비와이)
2.0
[Chorus: Don Mills]
일이 자꾸 꼬이네
내 머릿속은 복잡해
고민 끝에 기리보이 같이 길이 자꾸 보이네
돋보기 안경 점장님과 손잡네
난 2.0
난 2.0
난 2.0
난 2.0

[Verse 1: Don Mills]
예전 얘기 잠시 해볼게, 시계 돌려 2008
내 나이 스물 한 살이 됐지, 개학했어 늦은 고3
T dot O dot, 내 고향 주소지는 이미 알고 있지
잠꾸러기 택시 아저씨 땜에
자다 이게 대체 무슨 일이냐고 물어봐
굴포천, 상동, 중동, 홍대를 지나가서
찍어 이태원 (Hamilton Hotel)
늘 지각을 하는 애는 시간을 맞추느라고 애태워
All AAA, 성적표를 찢어버릴 차례
흰자만 남아 검은 자는 없지 분노조절장애
나 500에 30 월세를 구하지
부동산의 큰손들과 손을 맞잡지
이건 not a big deal, 큰 상관은 없어
내 집이 고작 10평 남짓이어도
난 내가 하고 싶은 짓거리를
눈치보지 않고 한단 것에 의미를 둬
쓸려가지 않아, 똥물에 섞이지 않아
무엇보다 뚜렷하지 나의 목표
[Chorus: Don Mills]
일이 자꾸 꼬이네
내 머릿속은 복잡해
고민 끝에 기리보이 같이 길이 자꾸 보이네
돋보기 안경 점장님과 손잡네
난 2.0
난 2.0
난 2.0
난 2.0

[Verse 2: BewhY]
I got 칸의 피부, I got 몽골인의 동공 (Cinggis Qan)
보다 아주 조금 못한 내 시력은 2.0 (2.0, 2.0, 2.0)
뚜렷하게 보이는 목적지 (목적지)
쟤넨 죽겠네 용용 (용용 죽겠지?)
내 눈에 들어온 미래, 부모님께 억대로 드리는 용돈
내 영역엔 아무도 없어, 언제나 홀로 외롭고 고독해
누구는 나보고 신 같대
나 땜에 생긴 의도치 않은 신성모독
난 내 평생에 신앙 땜에 먹어야 돼
내가 사랑해야 할 새끼들의 조롱
내 안의 노함과 내 안의 가치관은 언제나 함께 요동
내 앞길 너무 뻔히 보이네
창대함과 동시에 파리들이 꼬이네
또 저 여자들의 입엔 침이 고이네
가식 덩어리들이 모이네
너와 내 enjoy는 fuck that
본인의 가치를 관심이라는 것에 맞추는 놈한테나 가
근데 너가 날 원하는 이유는 내가 잘 알지
BewhY는 완전 구별된 놈인걸 알아
[Chorus: Don Mills]
일이 자꾸 꼬이네
내 머릿속은 복잡해
고민 끝에 기리보이 같이 길이 자꾸 보이네
돋보기 안경 점장님과 손잡네
난 2.0
난 2.0
난 2.0
난 2.0